New York
- 오피니언
>오피니언
동가식서가숙
옛날 제(齊)나라에 시집가야 할 나이의 한 예쁜 처녀가 있었다. 어느 날 그 처녀 집에 두 곳에서 청혼이 들어왔다. 동쪽 집의 신랑감은 인물은 특출하지 못했으나 대단한 부자였고,…
[2012-07-28]입원잡상 (3)
병원은 생로병사의 압축장이다. 신생아들이 고고(呱呱)의 성(聲)을 발하면서 탄생되는가 하면 그 아이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병 때문에 입원실을 차지하고 있다가 더러는 병원에서 …
[2012-07-28]해외에서의 공부
지금까지 나에게 가장 맘 편히 지냈던 때를 꼽으라면 대학교 시절 1년간 휴학하고 대만에 가서 중국어를 공부하던 기간이다. 당시 나는 동아시아학 전공으로 중국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
[2012-07-27]추억의 술잔
추억의 술잔 어슴푸레 희미한 등불 아래 쓸쓸히 마시는 술잔엔 지난 추억이 거짓 없이 흐르고 홀로 마시는 술잔엔 추억의 눈물이 하염 없이 흘러내리고 쉬엄쉬엄 마…
[2012-07-27]“유머는 한 떨기의 꽃이다”
꿀벌들은 춤으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아주 좋은 꿀을 발견하면 정찰하는 벌들은 몇 시간 동안 심지어는 하루 종일 계속 춤을 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신나고 유쾌할…
[2012-07-27]마음의 평화
오솔길 걸으면 가슴에 추억이 스며들고 그리움이 외로움이 눈물이지만 세월이 마음을 달래며 흘러갑니다 내일보다 오늘이 소중하고 어제보다 오늘이 행복하자고 감사의 기…
[2012-07-26]종군위안부와 애국자들
왜정 말기에는 순사 온다고 하면 울던 애도 울음을 멈춘다는 험한 시대들을 살았다. 지난 주일 왜군 종군위안부로 끌려갔다 오신 김복동(87) 할머니를 만나 뵐 수 있었다. 14살…
[2012-07-26]20-50 시대의 정치, 경제 및 고령화
남한의 인구가 6월23일 오후 6시 36분을 기해 5천만이 되었고, 평균 국민 1인당 소득이 2만불 이상이 되어 세계에서 일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에 이어 7…
[2012-07-26]약자의 변(辯)
“깊은 산 양지바른 산골짜기/ 한포기 이름 모를 꽃 피었네/ 찾는 이 없어도 벌 나비의 노래와 춤만은 끊이지 않네/ 얼음 녹아내린 시냇가에 향내가 넘쳐흐르네/ 아름답다 이름 모를…
[2012-07-25]보물 상자 도라지꽃
뒷마당에 흐느러진 연보라 도라지꽃 꽃몽우리 채 있는 너는 신기한 보물 상자라도 된 듯 좀처럼 벌어질 생각을 안 하는구나 하얀 접시 위에 연보라 도라지꽃을 올려놓는다…
[2012-07-25]남의 돈 무서운 줄 알아라
‘내 돈이 귀하면 남의 돈도 귀하다’ 학교 졸업 후에 입사 연수과정에서 경리부장의 첫마디가 아직도 생생하다. ‘남의 돈 무서운 줄 알아라,’ 시골에서 농사만 짓고 살던 어머님이 …
[2012-07-25]시인의 마음으로
어떤 강물이든 처음엔 맑은 마음/가벼운 걸음으로 산골짝을 나선다/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가는 물줄기는/그러나 세상 속을 지나면서/흐린 손으로 옆에 서는 물과도 만나야 한다/이미 …
[2012-07-24]생명연장 가능한가
불로장생은 진시황제 뿐만이 아니라 동서고금을 막론한 인류의 오랜 꿈이자 의학계의 영원한 도전과제 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이 꿈을 실현시켜 줄 존재로서 인체 내의 불로 효소로 불…
[2012-07-24]내가 본 천국과 내가 믿는 천국
흑백사진에서 칼라사진으로의 전환은 마치 산업혁명처럼 생활에 큰 변화를 주었다. 요즘은 칼라사진을 찍거나 TV를 보더라도 화소 혹은 해상도(PIXEL)가 얼마나 높은가를 따지는 시…
[2012-07-24]“우린 집 근처서 즐긴다”
‘반드시 집을 멀리 떠나야만 휴가는 아니다. 우리는 집에서 휴가를 즐긴다.’ 이른바 ‘스테이케이션’ 족(族)이 뜨고 있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란 해외나 장거리…
[2012-07-23]육도삼략(六韜三略)과 성경적 인재등용
‘육도삼략’은 약 3천 년 전 강태공 여상(呂尙)이 지은 것이라고 전해지는 인재 등용서이다. 여기서는 간사한 자의 등용이 얼마나 큰 문제와 폐단을 가져다주는지를 지적하고 있으며,…
[2012-07-21]입원잡상 (2)
갑자기 네 번에 걸친 하혈 때문에 핏기 사라진 창백한 얼굴과 주체 못하는 몸가짐으로 응급실엘 갔는데 수혈은 거부하니까 염수 공급과 산소 호흡기 등이 즉각 몸에 부착되는 것은 당연…
[2012-07-21]교육위원회 의장 선거
지난주 목요일 저녁에 있었던 버지니아주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내가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2006년에 의장으로 처음 선출된 적이 있으니 이번이 두번째인 셈이다. 임기…
[2012-07-20]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의 긴 여정을 살아가다가 문득 생각만으로도 마음 따스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꼭 만나보지 않은 온라인 속에서도 꿈속에도 그리울 정도로 그리움 걸어 놓고 수시로 꺼…
[2012-07-20]월척(越尺)
무던히도 찌는 저녁 호숫가 잔잔한 은빛 물결 비를 머금은 바람 냄새 보릿짚 모자 테를 인색하게 건드린다. 긴 시간 얌전히 찌를 물은 수면, 손끝에 …
[2012-07-19]
- 1
트럼프 위협받는 베네수엘라 군대, 오합지졸에… - 2
누리호가 연 ‘우주 제약’ 시대…미세중력서 … - 3
‘3천만’ 고객정보 유출 쿠팡…피해 5개월간… - 4
중서부 폭설로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 ‘항공대… - 5
北김정은 “공군에 새 전략자산과 임무…핵전쟁… - 6
HD현대오일뱅크, 美 커뮤케이션 제작물 평가… - 7
아리아나 그란데 “외모 평가 끔찍해…17세부… - 8
구글 TPU가 바꾼 판도…삼성·SK, 마이크… - 9
명문 노스웨스턴대, 7천500만 달러 내고… - 10
지상렬, ‘♥신보람’과 공개 열애.. “프러…
- 11
조지아 사태 수습하려…주한대사관 사업 비자 … - 12
‘SM 최초 걸 그룹’ S.E.S. 바다 “… - 13
북한 라자루스·김수키 58건… ‘한국 겨냥’… - 14
‘주토피아2’ 북미 추수감사절 역대 2위 흥… - 15
함은정♥김병우·윤정수♥원진서·박진주, 오늘(… - 16
에어버스 리콜 사태, 큰 혼란없이 진정 국면… - 17
교황, 이스탄불 블루모스크 방문…신발 벗고 … - 18
트럼프 “베네수 영공 폐쇄” 압박…베네수 “… - 19
‘인니 홍수·산사태’ 사망자 225명으로 늘… - 20
내년도 예산안 시한 이틀 앞으로…여야 원내대…
오늘의 1면
오피니언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이뤄져야
-
UC, 등록금 인상 자제 노력 더 해야한다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트럼프 승리를 파괴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들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감사의 힘
- 김인자 시인·수필가
[금요단상] 장미의 이름, 진리의 이름
-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역사 속 하루] 태즈메이니아 섬 발견, 비극의 시작
- 최형욱 / 서울경제 기자
[만화경] AI 거품론과 ‘그린스펀 오판’
- 조재성 LA 포럼 회장·도시비평가
[조재성 박사의 두 도시 이야기] 코리아타운, 불완전함의 아름다움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재천 칼럼] 경제로 안보를 사는 시대
지사별 뉴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올해로 99회를 맞이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27일 맨하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케…
복수국적 한인2세 피해 방지 ‘국적유보 신고제’ 추진
라티노 이웃과 함께 땡스 기빙
추수감사절 아침,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찬바람까지 불면서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도시빈민을 섬기는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MA주 공공안전보안부장관에 진아 권
중서부 폭설로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 ‘항공대란’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인 29일 중서부 일대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여객기 1천여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수천 편의 운항이 지연됐다.항공편 추적…
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년 1월 SF에 온다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