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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품을 회복하자
3월 어느 날 늦은 밤중에 문을 급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기에 놀라서 문을 열어보니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딸이 엄마 하면서 뛰어 들어왔다. 겨울 끄트머리라 날씨가 쌀쌀…
[2013-03-28]표절(剽竊) 없는 사회를 희망하며
요즘 우리 한국 사회에서 ‘표절’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국제 학술지에 낸 논문이 표절 논문으로 밝혀져 국제적 망신을 사는가 하면,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 가운데 논문 …
[2013-03-28]봄햇살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사람은 아무리 똑똑하고 돈이 많고 지식이 많고 모든 일들을 잘 해 나가는 능력이 있을지라도 그 사람의 마음속에 진실한 사랑이 없다면 과연 삶의 기쁨과 평화가 있을까 하는 생각…
[2013-03-28]축 시
하늘 땅 춘록으로 열린 봄 물결이 밀려오는 꽃 향기 잔치속 버들 눈 매화 봉우리 단잠에 깨어나 미소짓네 거룩하신 부처님이시여 ! 신랑 애릭 권군과 신부 캐롤라…
[2013-03-27]눈꽃송이
소복이 내린 간밤의 눈 소리 없이 하얗게 쌓였네 바람이 흔들리고 햇빛에 녹아 내려도 그래도 아름답게 눈꽃으로 피고… 눈비 섞인 꽃샘바람 속에서도 가지마다 줄기마다 새…
[2013-03-27]사랑의 쌀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클레리지 노인아파트다. 엄마 집이다. 매일 저녁 엄마를 위해서 저녁밥을 짓는다. 가끔 외식도 한다. 주말과 공휴일이 되면 엄마 집에서 아니면 우리 …
[2013-03-27]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성경에서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전혀 상반된 입장을 가진 이들이 연합해서 예수를 시험했다. 예수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라며 …
[2013-03-26]개고기 문화를 어떻게 평가할까?
내가 살고있는 볼티모어 지역에 동물 공동묘지가 있다. 나는 이 앞을 몇년 동안 지나면서 이곳이 동물 공동묘지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한번은 궁금해서 그 안으로 들어갔다. 한 평면 비…
[2013-03-26]작별 연습
하루하루가 작별이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밥먹고 차에 오르면 그 날은 벌써 반이 간다. 한가할 때 몇 안되는 친구들에게 한 일없이 어정버정하게 전화해서 “좀 어때?” 하고…
[2013-03-26]북한의 무력도발을 막는 유일한 방법
지난 12월의 “은하 3호”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2월의 3차 핵실험에 따르는 UN안보리 결의안 2094호 및 한미합동 군사훈련에 반발하여 최근 북한은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했고…
[2013-03-25]국방의 의무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20대에 들어가면 우선 국방의 의무인 군 입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1973년 여름 군 입영통지(영장)을 받고 모든 젊은이는 당연히 군대 가는 것이…
[2013-03-25]이영묵 소설, ‘워싱턴에서 3박 4일’을 읽고
이영묵은 경기고, 서울대 공대 출신의 늦깍이 작가. 그는 워싱턴 문인회장을 지내기도 한 소설가. 그는 소설은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고 주장 한다. 그가 내놓은 소설론 자체가 …
[2013-03-24]총기 규제?
최근 며칠 동안에도 총기 사용 살인사건들은 멈출 줄 모를 정도가 아니고 더 기승을 부렸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 기숙사에서는 다발총과 탄창을 잔뜩 준비하고 학생들을 대량 살육하…
[2013-03-24]얼음판위 그대에게
[2013년 국제빙상대회 김연아 금메달 축하시]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사노래 레미제라블에 맞추어 얼음을 가르는 산뜻한 소리 반짝이며 …
[2013-03-24]교육감과 지갑
내가 의장으로 있는 버지니아주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지난 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간 25시간 정도에 걸쳐 이번에 새로 고용할 교육감 후보들의 1차 심사를 마쳤다. 2…
[2013-03-22]전쟁이냐, 평화냐?
한국전쟁의 정전 60주년을 맞는 우리의 조국이 또다시 전쟁의 위험에 직면해있다는 최근 언론의 보도에 삶의 둥지를 미국으로 옮긴 지 벌써 30년을 훌쩍 넘긴 필자가 그러나 아직도 …
[2013-03-22]그대 그리며
목 놓아 불러본다 산꿩이 슬피 우는 그대 잠든 무덤가에서 화살 같은 시간의 품에 안겨 잊혀져 가는 그대 모습 정답게 나누었던 그때 하염없이 사라져 버리고 이내…
[2013-03-21]사과의 계절, 용서의 계절
몇 해 전의 일이다. 평소 가까이 알고 지내는 보림사 주지 경암 스님께서 작품 전시회 관계로 한국에 나가 계시는 동안 내게 전화를 주셨다. 예사스러운 전화가 아닌 것을 직감했다…
[2013-03-21]인생 대학원
지난 해 세모에 우리 부부는 인생대학원에 신입 했다. 까다로운 입학 절차는 없고 다만 55세 이상이어야 입학이 허락된다. 평생교육이므로 졸업년도 등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본인의 …
[2013-03-21]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세계인구 70억을 돌파했다고 소란을 핀 날이 2012년 3월 12일이었으니 정확히 1년만인 2013년 3월 17일, 현재로 미국 인구 3억 1,551만명, 세계 인구는 70억이…
[20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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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면
오피니언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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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등록금 인상 자제 노력 더 해야한다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트럼프 승리를 파괴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들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감사의 힘
- 김인자 시인·수필가
[금요단상] 장미의 이름, 진리의 이름
-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역사 속 하루] 태즈메이니아 섬 발견, 비극의 시작
- 최형욱 / 서울경제 기자
[만화경] AI 거품론과 ‘그린스펀 오판’
- 조재성 LA 포럼 회장·도시비평가
[조재성 박사의 두 도시 이야기] 코리아타운, 불완전함의 아름다움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재천 칼럼] 경제로 안보를 사는 시대
지사별 뉴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올해로 99회를 맞이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27일 맨하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케…
복수국적 한인2세 피해 방지 ‘국적유보 신고제’ 추진
라티노 이웃과 함께 땡스 기빙
추수감사절 아침,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찬바람까지 불면서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도시빈민을 섬기는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MA주 공공안전보안부장관에 진아 권
중서부 폭설로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 ‘항공대란’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인 29일 중서부 일대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여객기 1천여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수천 편의 운항이 지연됐다.항공편 추적…
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년 1월 SF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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