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壬辰)년 용의 해를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 공연히 마음이 분주해진다. 세월은 그대로인데 무엇을 위하여 그리 바쁘게 여백을 메우려고 숨 가쁘게 달려왔나, 찬…
[2012-12-08]현재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군림한 애플 회사 때문에 많은 신조어가 생겨났다. I-폰, I-패드, I-팟 등은 물론이고 그와 같은 새 기기들과 기술들을 응용한다는 의미로…
[2012-12-08]한국 대통령선거 투표는 재외 유권자들로 부터 시작된다. 18대 한국 대통령선거가 오는 12월 19일이다. 그러나 22만명 정도 되는 재외 유권자들의 투표를 시작으로 한국 대통령…
[2012-12-07]내가 교육위원회 의장으로 있는 버지니아주 훼어팩스카운티 학군에서 요즈음 가장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Advanced Academic Program이다. 과거에는 GT(Gi…
[2012-12-07]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항상 즐거움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슬픔만이 있는 것도 아니며, 공정함만이 존재 하는 것도 아니고 불공정만이 판을 치는 세상은 더더욱 아니다. 또…
[2012-12-07]우리는 늘 남과 비교해 가면서 살아간다. 이러한 비교는 우리의 삶 전반에서 일어날 수 있는데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 부터 크고 어쩔 수 없는 것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나 대상이…
[2012-12-06]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각종 행사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노래를 부르기 위해 마이크를 잡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얼마 전에 읽었던 글 중에, 의사들이 즐겨 부르는 곡 중에는 ‘말 …
[2012-12-06]안철수 후보가 사퇴한 후 여론조사 추세를 보면 조사기관에 따라 약간씩 다르고 시간에 따라 변동하고 있지만, 대체로 박, 문 두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가 최근 박 후보가…
[2012-12-05]결혼 행진이 머쓱해지고 있다. 햇님 달님의 꿈은 천생연분으로 가문의 영광이요 행복의 척도가 됐었다. 현실은 동성결혼이나 싱글 맘이 청실홍실의 새 가정문화로 변하고 있다. 혼사(婚…
[2012-12-05]지난 12월1일자 한국일보 오피니언에서 ‘특정후보 헐뜯기’라는 제목의 글을 읽고 아연실색 했다. 여섯 가지의 조항으로 나누어 조목조목 그럴듯하게 나열 했지만 모든 것이 올바른 생…
[2012-12-04]올 11월 초에 치루어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 전에는 롬니 공화당 후보가 초박빙의 접전으로 승리할 것을 점친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그러나 …
[2012-12-04]우리 식탁의 보고(寶庫)인 ‘동해바다’가 선대들이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 내 것을 소홀히 했던 죄 때문에 지도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데 이번엔 ‘역사’를 ‘선택’으로 바꿔 …
[2012-12-04]여름 내내 사람들 발자국 저리던 논밭 만삭되어 돌아 왔습니다. 노동에 닳아 속이 텅 빈 농부의 가뿐 숨소리는 건드려도 넘어질 듯합니다. 찬 서리에 오그라드는 …
[2012-12-03]선거 때가 되면 신문에서 특정(주로 진보적인)후보 헐뜯는 글을 자주 보는 것은 습관처럼 익숙해져 있지만 민경훈 논설위원의 “문재인의 문제”라는 제목의 글(11월 28일)은 그 정…
[2012-12-01]어느새 나 자신도 노령자가 되었지만 노인의 문제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예전엔 노망이 들었다고 표현하곤 했었지만 치매 현상은 심각하다. 자기 아들 딸을 보면서도 “누구시더라…
[2012-12-01]최근 2주 사이에 영화 3편을 보았다. 그렇게 짧은 기간 안에 여러편의 영화를 영화관에서 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평소 나의 생활이 바빠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비추어 볼 때 사…
[2012-11-30]잎 잎마다 오색 짙게 치장하고 정열의 가을이 나를 유혹한다. 가을 숲 길 없는 길에서 헤매도 좋겠지 산들바람에 낙엽이 어깨에 앉으면 살며시 잡아 주리 …
[2012-11-30]1987년 11월 29일 아침 이라크의 바그다드를 출발한 대한항공 858기가 북한 김정일 책임 하에 있던 중앙당 대외 조사국 소속 대남 특수공작원 김현희(마유미)와 김승일이 …
[2012-11-30]색동옷을 물들인 오솔길 아련히 떠오르는 그리움 내가슴을 흔들어 놓는구나 오솔길 언덕은 노란 잎으로 물들이고 흐르는 세월의 흔적은 보이지않네 당신과 …
[2012-11-29]“너는 시어머니가 연로하셔서 시할머니 같이 고된 시집살이 시키지는 않을 거야, 걱정하지 마라.” 긴장해 달달 떨면서 베일을 쓰고 결혼식장 향해 나서는 내 귀에 엄마의 속삭이던 …
[2012-11-29]31일 뉴욕시 일원에 기습적으로 쏟아진 집중 폭우로 인해 상당수 주요 도로가 침수되며 퇴근길 극심한 교통대란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
음식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워싱턴 지역의 한식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워싱턴 지역 올해 최고의 레스토랑·셰프 등을 선정해 발표하는 ‘래미스 …
워싱턴 DC 근교의 버지니아주 한인타운이 자리한 애난데일 지역에서 한인 등 3명의 노숙자가 변사체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