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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이 왔다
내가 한동대에서 11년간 가르치는 동안 가장 잊지 못할 추억가운데 하나는교수들의 자유토론 마당인‘ 독회’ (讀會)다. 나는 두개의 ‘독회’에 열심히 참석했다. 한 독회의 이름은 …
[2013-10-07]역사왜곡, 국정원, 진영논리
식민지 근대화론이라는 게 있다. 일제의 조선침략과 식민지배가 결과적으로 한국의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주로 일본 우익 사학계가 일제의 한국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
[2013-10-05]6백만 달러의 사나이
얼마전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 귀에 익은 목소리라 유심히 보니 그는 리 메이저스(Lee Majors)였다. 리 메이저스는 80년 초반 한 테스트 파일럿이 비행사고로 심한 부상…
[2013-10-05]식부(食夫)의 잡상
자기네들의 천 몇백년 역사에 비해 일천(日淺)하다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역사와 그 사실은 동반하는 예술 문화의 유산의 차이 때문인지 불란서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을 우습게 보는 …
[2013-10-05]대서양의 석양
따가운 정열과 빛을 내뿜던 태양이 수평선 위에 멈추는 그 순간 나는 돌아서서 걸음을 재촉 합니다 그리움과 아쉬움을 가슴 깊이 안고서 석양마저 어두움의 그늘로 덮이면 …
[2013-10-05]칼럼을 쓰면서
내가 한국일보에 칼럼을 쓰기 시작한지 벌써 3년이 넘었다. 2010년 8월부터지금까지 휴가나 출장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쓰지 못한 5주를 빼면 매주 한 편씩을 써 오고 있다. 그 …
[2013-10-04]흰머리는 싫어!
사람은 누구나 어머니 탯줄을 끊고 이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실은 늙기 시작하는것일 게다. 자연의 이치에 따라 숨쉬고, 자라면서 자연이란 바퀴에 매달려 돌고 도는것이 인생이 아닌가. …
[2013-10-04]치킨 한 조각과 바둑 한 수
나는 가끔 어떤 단체나 협회로부터 기부(donation)해 주면 좋겠다는 편지 형식이나 아니면 내 이름과 집 주소가 인쇄된 표지(Label)를 받곤 한다. 이럴 때마다 형편이 되…
[2013-10-03]채동욱 사건과 법정 소송
조선일보는 2013년 9월초에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보도했다. 채동욱은 그의 혼외 아들에 대한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조선일보에 정정보도를 요구했으나 조선일보가 불응하…
[2013-10-03]코스모스
철길 따라 핀 코스모스 목멘 기적소리 달리는 객창 사이로 그리운 향수 들쑤신다. 달리는 객차 바람에 간들거리는 허리 하얀 구름 머리에 이고 솔솔 부는 바람에도 …
[2013-10-03]시장에 가면
배 고픈 채 시장에 갔더니 뭐든 다 사고 싶은 생각이 드네 파릇한 호박 잎 두 단 싱싱한 상추 한 단 야들야들한 호박하고 버섯에다 두부하고 콩나물 일년 내 두고 먹으려…
[2013-10-02]가을 축제와 어머니
가을 하늘만큼이나 높아진 마음으로 한인 축제에 참석했다. 이리저리 부스를 다니며 김밥도 사먹고 콜라도 마시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노래도 흥얼거려 본다. 처음 와 봤지만, 한국을 …
[2013-10-01]한인상권, 살릴 수 있다
얼마 전 뉴욕을 다녀왔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나, 우리 부부가 짧은 시간을 내어 가장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한국과 미국이 공존하는 장소라고나 할까?뮤지컬을 좋아하고 번화…
[2013-10-01]새 음주 문화의 모색
신화에 의하면, 에덴을 탈출하여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인간을 측은하게 여긴 바카스 신(神)은 올림포스 산의 주정(酒精, 에탄올)을 하사한다. 이에 활력을 되찾은 우리의 선조…
[2013-10-01]서고문(誓告文)
유세차(維世次) 단기 4346년 10월 3일 배달(培達)의 자손 이동원은 태양이 떠오르는 밝은 땅인 송화강 아사달(阿斯達)에 하늘을 열어 큰나라 조선(朝鮮)을 창세(創世)하신 국…
[2013-09-28]정부와 도박 산업
도박의 중독성과 폐해를 절실히 느낀 사건을 오래 전에 다루었던 경험이 있다. 소위 좋은 집안 출신의 젊은이었는데 부모들은 한국에 있는 때문이었던지 애틀랜틱 시티를 옆집 드나들 듯…
[2013-09-28]교장 선임 면접 패널
내가 교육위원회 의장으로 있는 버지니아주 훼어팩스카운티 학군에서는 교장 선임시가능한 한 해당 학교의 구성원들의 의사를반영하도록 노력한다. 그래서 교장 자리가빌 경우 일단 학교 교…
[2013-09-27]겨레의 생일 개천절
10월 3일은 배달겨레의 개천(開天)-배달(신시)기-5911년과 아울러 우리최초의 국가인 단군조선개국일- 단기 4346년을 기념하는 아주 성스럽고 경사스러운 우리의 최대의 국경일…
[2013-09-27]그래서 남은 게 뭡니까?
비가 내렸다. 토요일 오후 3시경부터 하늘에 먹구름이 끼더니 이내 장대비에다 바람까지 몰아치니 이런 날 장사가 될 리도 없다싶고 친구들 만나서 소주잔이라도 기울였으면 하는 우울하…
[2013-09-26]한가위에 찾아 온 친구
사람들이 장거리 여행을 하는 방법에는 하늘, 바다 또는 육로(陸路) 이용이 있다. 우리 부부의 오랜 친구인 토니와 낸시 부부는 플로리다에서 워싱턴까지 그 먼 길을 직접 운전하고 …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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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면
오피니언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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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등록금 인상 자제 노력 더 해야한다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트럼프 승리를 파괴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들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감사의 힘
- 김인자 시인·수필가
[금요단상] 장미의 이름, 진리의 이름
-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역사 속 하루] 태즈메이니아 섬 발견, 비극의 시작
- 최형욱 / 서울경제 기자
[만화경] AI 거품론과 ‘그린스펀 오판’
- 조재성 LA 포럼 회장·도시비평가
[조재성 박사의 두 도시 이야기] 코리아타운, 불완전함의 아름다움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재천 칼럼] 경제로 안보를 사는 시대
지사별 뉴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올해로 99회를 맞이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27일 맨하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케…
복수국적 한인2세 피해 방지 ‘국적유보 신고제’ 추진
라티노 이웃과 함께 땡스 기빙
추수감사절 아침,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찬바람까지 불면서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도시빈민을 섬기는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MA주 공공안전보안부장관에 진아 권
중서부 폭설로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 ‘항공대란’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인 29일 중서부 일대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여객기 1천여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수천 편의 운항이 지연됐다.항공편 추적…
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년 1월 SF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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