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 민경훈의 논단
다시 피어오르는 희망의 싹
인간을 괴롭히는 전염병은 많다. 그중에서도 천연두는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병의 하나다. 20세기에만도 3억에서 5억에 달하는 인류가 이병에 걸려 죽었다. 천연두는 또 이런 질병…
[2021-10-05]천하동인, 화천대유, 그리고 지산겸
중국을 대표하는 철학이 둘 있다면 그것은 유교와 도교일 것이다. 이 두 교가 공통으로 떠받드는 경전도 있다. 주역이 그것이다. 주역은 흔히 ‘점치는 책’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2021-09-28]가장 위대한 시인의 유산
“우리 생의 한 가운데/ 나는 어두운 숲속에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바른 길은 사라지고 없었다.”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학 작품의 하나로 평가받는 단테의 ‘신곡’은 이렇게 시…
[2021-09-21]코로나, 그리고 당근과 채찍
학교를 들어가야 할 나이가 된 자녀를 둔 부모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 중의 하나가 백신을 맞히는 일이다. 소아마비를 비롯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루벨라, B형 간염, 수두, 홍역…
[2021-09-14]쓰디쓴 아프가니스탄 철군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은 완료됐지만 이를 지켜보는 미국인들의 마음은 씁쓸하다. 갑작스런 수도 카불의 함락으로 쫓기듯이 밀려나온 것도 가슴 아픈데 막판에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 …
[2021-09-07]추락하는 바이든
올 1월 취임한 바이든은 처음 6개월 동안은 의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엇보다 끝없는 트럼프의 거짓말과 횡설수설에 지친 미국인들은 정상적인 인간이 백악관에 앉아 있다는 사실만…
[2021-08-31]아프간이란 재난
2001년 10월 7일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아프간을 장악하고 있던 탈레반 정권이 9/11 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 인도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지속…
[2021-08-24]아스텍 최후의 날
‘아스텍’은 원래 ‘아스틀란에서 온 사람들’이란 뜻이다. 아스틀란은 아스텍 족 전설의 고향으로 이들은 남쪽으로 이동해 지금의 멕시코 시티가 있는 테스코코 호수의 작은 섬에 테노치…
[2021-08-17]‘가장 오래된 위대한 문학 작품’
‘길가메시 서사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위대한 문학 작품으로 꼽힌다. 4대 문명의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세운 수메르인들의 도시 우룩의 왕으로 추정되는 길가메시는 실재…
[2021-08-10]갯벌 이야기
한국은 세계에서도 드물게 갯벌이 흔한 나라다. 서남해안 곳곳에 넓디 넓은 진흙 밭이 펼쳐져 있다. 한 때 이곳은 쓸모 없는 버려진 땅으로 인식된 적이 있었다. 한 번 들어가면 발…
[2021-08-03]자유의 한계
조기 교육의 선구자를 들라면 스코틀랜드 출신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였던 제임스 밀이 첫 손가락으로 꼽힐 것이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으로 유명한 공리주의자 제레미 벤덤 추종자였…
[2021-07-27]코로나도 비껴간 가게
이번 코로나 사태는 기업들의 명암을 가르고 있다. 원격 수업, 재택 근무 등이 보편화 되면서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대기업들은 떼돈을 벌고 있다. 반면 한국의 자…
[2021-07-20]요원한 조기 종식
백신의 급속한 보급과 함께 잡히는 것 같았던 코로나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LA카운티에서는 지난 3일간 3,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불과 한 달 전 가주 전체 확진자수…
[2021-07-13]두 거인의 삶과 죽음
미국에서 가장 먼저 생긴 정당은 연방당이다. 첫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이 만든 이 당은 강한 연방 정부를 근간으로 중앙 은행 설립, 관세를 통한 자국 산업 육성, 영국과의 관계…
[2021-07-06]희망의 빛
‘아직도 앨리스’(Still Alice)는 2014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알츠하이머에 관한 영화다. 잘 나가던 언어학 교수인 앨리스 하우랜드는 불과 나이 50에…
[2021-06-29]‘투자 손실의 5단계’
죽음을 앞둔 사람은 대체로 다섯 단계의 감정을 경험한다고 한다. 이 가설은 스위스 출신 심리학자인 엘리자벳 퀴블러-로스가 말기 환자들과 상담하며 느낀 바를 1969년 책으로 펴내…
[2021-06-22]두 나라 이야기
삼국시대 이후 1,000년 넘게 한민족은 일본의 스승이었다. 쌀 농사와 철기 제작 등 먹고 사는 문제에서 한자와 유교, 불교 등 정신 문화에 이르기까지 일본 문명의 뿌리 중 상당…
[2021-06-15]코로나의 기원
생물이 진화한다는 사실을 처음 체계적으로 설명한 사람은 찰스 다윈이다. 20대에 갈라파고스 군도에 간 그는 비슷한 새가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한 채 여러 섬에 흩어져 살고 있는 것…
[2021-06-08]돈의 역사
인류가 언제부터 돈을 사용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전문가들은 그 첫 단계는 동전이나 화폐가 아니라 장부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약 3만 년 전 물건의 숫자를 막대기에 줄을 그어 …
[2021-06-01]집으로 오는 닭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발생한 경기 침체는 역대급이었다. 미국 경제는 2020년 2/4분기 마이너스 9.1%의 경제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통계가 작성되기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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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숙희 논설위원목걸이 사건, 김건희와 마리 앙투아네트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트럼프의 최대 외교정책 실책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미국은 지금] 공동체 생존의 해법, 커뮤니티센터에 있다
-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수요에세이] 나를 사랑하는 방법
- 이영창 / 한국일보 논설위원
[지평선] 왜 계엄이어야 했을까
민경훈 논설위원미국 달러와 쿼터의 메시지
황의경 사회부 기자술을 대하는 서로 다른 시선
- 신경립 서울경제 논설위원
[아침을 열며] 아직도 ‘분열’의 광복절
- 김영화 수필가
[화요 칼럼] 다람쥐, 너 였어?
지사별 뉴스
‘하계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
한국일보가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공동 주최한 ‘2025 하계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YASP) 수료식이 15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뉴저지 표준시험 전면 개편
북VA ‘주택 바우처 프로그램’아시나요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한 ‘주택 바우처 프로그램(Housing Choice Voucher Program, 일명 섹션 8)…
팔각쟁반에 쏟아진 동전들 빛났다
백악관 “트럼프, 안보팀에 유럽과 ‘우크라 안보보장’ 협조 지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에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위해 유럽과 협조하라고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19일 밝혔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
[알립니다] SF 시청서 ‘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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