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는 어느 곳에서나 피의 진창 속을 걸어 다닌다. 러시아 지주계급의 몰살, 중국의 문화혁명, 북한과 쿠바의 지식인 말살이 그것이다.” 프랑스의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이 일찍…
[2016-08-15]치졸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다가 꽤나 호들갑이다. 하여튼 오두방정도 그런 오두방정이 없다. 한국의 사드배치 결정을 놓고 중국의 조야(朝野)가 보이고 있는 반응이 그렇다.중국공산당…
[2016-08-08]“중국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해 9월이었나. 박근혜 대통령이 서방국가 지도자로서는 홀로 시진핑, 푸틴과 함께 나란히 천안문망루에 올랐던 것이. 사변(事變…
[2016-08-01]천재가 천재를 만난다. 아주 드문 경우다. 그 상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캄캄하기만 하다. 그런 밤하늘이 홀연히 떠오른 찬란한 별무리로 한 순간 밝아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이백…
[2016-07-18]“기원전 3세기는 우연히도 지구의 동 쪽과 서쪽에서 대규모 토목사업이 시작 된 해이기도 하다. 동쪽에서는 만리장 성이, 서쪽에서는 로마가도가 건설됐다.” ‘로마인 이야기’ 저자 …
[2016-07-11]꽤나 오래 머무는 듯 했다. 그러다가 결국은 또 과거 속으로 사라졌다. 2016년 6월. 그 한 달이 그렇게 느껴진다. 대사건의 연속이어서 그랬나.미국 사상 최악의 총기학살 사건…
[2016-07-04]설마 했었다. 그런데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것이다.“세계를 실신시켰다.” “힘의 균형이 무너졌다.” “EU 탈퇴는 도미노 상황을 맞게 될…
[2016-06-27]“…황사는 올해에도 몰아닥쳤다. ‘화창한 봄 날씨’- 이런 것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서울에서 들려오는 소리다. 5월이 지나면서 황사도 어느 정도 그쳤다. 그러면 또 어김없…
[2016-06-20]“정신 차리자. 한 순간에 훅 간다!”- 지난 총선 때 새누리당 회의실 백보드에 걸린 문구다. 선거결과 말 그대로 한 순간에 무너졌다. 일종의 자기암시, 자기최면에 걸렸다고 할까…
[2016-06-13]그의 직함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가 북한의 로열패밀리와 상당히 가까운 관계라는 사실이다. 그의 이름은 이수용이다. 그런 그가 김정은 특…
[2016-06-06]“수십만 명의 일본인 남성과 여성, 아이들, 수만 명의 한국인, 수십 명의 미국인 포로. 그들의 영혼이 우리에게 말한다. ‘핵무기 없는 세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오바마가 미국…
[2016-05-31]‘미 중산층 인구 급락’, ‘몰락하는 미국의 중산층’-. 벌서 몇 년째인가. 이 같은 소리가 들려 온 게. 그 경고가 이제는 이렇게 변하고 있다. ‘…이제 미국은 없다’는 식의 …
[2016-05-23]그 날은 5월16일이었다. 그 해는 1966년. 중국공산당 중앙 정치국은 그날 이른바 마오쩌둥의 ‘5.16 통지’를 채택했다. 이후 전 중국은 집단 히스테리성 광란에 빠져 든다.…
[2016-05-16]‘doomsday(최후의 심판일)를 맞았다.’ ‘그에게는 승리의 한 주지만 공화당과 미국으로서는 비극의 한 주다.’ ‘2016년 5월3일은 160년 역사의 위대한 공화당이 사망한…
[2016-05-09]“…크렘린이 은밀한 제의를 해왔다. 중국 핵시설 선제공격에 동참할 것을 요청해온 것이다. 그 저의를 알 수 없어 (백악관은) 그 제의를 거부 했다.”중국이 미사일과 핵 개발에 손…
[2016-05-02]불의 고리가 심상치 않다. 땅이 갈라지고 지층이 뒤틀린다. 강진의 연속이다. 마치 도미노 현상이라도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 ‘빅 원’(Big One)은 오고 말 것인가. 일본에…
[2016-04-25]한, 두 사람이 등을 돌린다. 리더에게. 그런 그들은 배신자다. 등을 돌린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과반이 넘는다. 그 경우는 리더가 배신자다.70% 정도가 등을 졌다고 한다. 원…
[2016-04-18]이걸 세계화 현상으로 볼 수 있을까. ‘파나마문서’(Panama papers)라고 했나. 세계 엘리트 계층의 탈세, 돈 세탁, 불법자금 은닉을 도운 파나마 로 펌의 내부 자료가 …
[2016-04-11]장원(壯元)인 왕운금이 어느 해 설날 집에서 친척, 친구들과 골패놀이를 했다. 어느 순간인가. 골패 한 장이 없어졌다. 아무리 찾아도 없기에 그만두고 술자리를 벌였다. 다음날 입…
[2016-04-04]간단한 숫자놀음을 해보자. 16억의 1%는 얼마인가. 10%가 1억6,000만이니까 1,600만이다.“극렬 회교 원리주의 무장집단 이슬람국가(IS)와 이슬람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2016-03-28]제2회 뉴욕새교회 선교음악회가 9일 롱아일랜드 로즐린 하이츠에 있는 뉴욕새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한 이번 음악회에는 뉴욕…
항공 여행의 성수기인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고국을 찾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 수속을 하는데 키오스…
11월 대선을 앞두고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입국 통제에 나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민권자와 결혼한 불법 체류자에게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