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한국의 네티즌 사이에서 ‘떴다’고 한다. 부모가 미국에 단기체류 중 태어난 아이들이 국적을 포기할 경우 한국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모두 박탈하는 법…
[2005-05-16]불길한 예언이었다. ‘2005년은 한반도의 명운이 결정되는 해가 될 것이다’-. 그 내용이다. 믿거나 말거나 식의 무책임한 점괘 이야기가 아니다. 한반도 전문가들이 던진 전망이었…
[2005-05-09]갭(gap)이란 단어가 동원된다. 스웜프(swamp)로 비교되기도 한다. 무엇이 미국의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가. 그 실체 규명을 새로이 하면서 나오고 있는 말들이다. 종래의 개념…
[2005-05-02]정면충돌이라도 할 것 같았다. 그처럼 숨가쁘게 확산되던 갈등이 진정되는 기미다. 중·일 양국관계는 진정 화해의 국면을 맞은 것인가. 아니면 일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해야 하나.…
[2005-04-25]처음에는 수 천명이라고 했다. 하루하루 그 숫자가 달라진다. 이 글을 쓰는 무렵에는 8만여명이다. 동남아시아를 덮친 대지진과 뒤따른 해일의 희생자 숫자다. 실감이 안 난다. 수 …
[2004-12-30]크리스마스의 기억은 캐롤로 남아 있다. 눈꺼풀이 무겁다. 자정을 넘겨 버틸 수 있을까.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 아닌가. 통행금지도 없고. 성탄을 알리는 등불이 대문에 걸려 주변을…
[2004-12-23]세계는 둘로 나눌 수 있다. 자유사회와 공포사회다. 어느 사회에 속했는가. 간단한 시험으로 알 수 있다. 광장에 나아가 마음껏 소신을 밝힌다. 체포의 위험이 없다고. 그러면 자유…
[2004-12-16]아기가 요람에서 놀고 있다. 강아지를 넣어준다. 껴안으려 든다. 뱀을 넣어 준다. 놀라서 운다. 적대적 감정이란 걸 전혀 경험하지 못한 아기다. 그런데 왜 이 같은 이중반응을 보…
[2004-12-09]한 달이 지났나. 그래도 여전히 분은 풀린 것 같지 않다. 세상에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 수퍼파워다. 초일류 국가란 말이다. 그런데 그런 선거결과가 나오다니. …
[2004-12-02]파월이 물러났다. 라이스가 들어섰다. 아미티지도 물러난다. 그 자리에는 볼튼이 기용된다는 소문이다. 미 외교의 총본부, 국무부의 1인자와 2인자 모두가 바뀐다는 이야기다. 안보…
[2004-11-18]상당한 접전 같았다. 처음에는 케리가 앞서는 것으로 보도돼 더 그런 느낌을 주었는지 모른다. 한동안 혼전의 양상이었다. 결과는 그런데 부시의 대승이다. 어느 틈에 포퓰러 보트에…
[2004-11-04]여론조사에 먼저 눈이 간다. 케리냐. 부시냐. 박빙의 접전. 대권향방에만 관심이 쏠린다. 그러다 보니 누가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지도 모를 지경이다. 왜 이토록 미국의 대선…
[2004-10-28]케리는 미국이 왜 전쟁중인가를 아직 이해 못하고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테러를 어떻게 단지 ‘nuisance’ 정도로 볼 수 있겠 는가. 핵무기가 테러리스트 손에 들어가는…
[2004-10-21]최종 스코어는 ‘2:0’으로 굳어지는 게 아닐까. 첫 라운드는 명백한 케리의 승리다. 두 번째는 무승부. 그리고 세 번째인데, 결과는 역시 케리 승리로 낙착된다고 보아서다. 언…
[2004-10-14]결국은 ‘악의 축’ 이야기 아닌가. 부시와 케리의 TV토론을 지켜보면서 내린 결론이다. 토론의 핵심은 이라크 전쟁으로 비친다. 온통 이라크를 둘러싼 논박으로 이어져서다. 그렇…
[2004-10-07]“테러전쟁은 문명의 충돌이다, 아니 근본에 있어 종교전쟁이다. 그보다는 펀더멘털리즘의 충돌로 보아야 한다.…” 펀더멘털리즘(fundamentalism) 논쟁이 유행이다. 본 뜻은…
[2004-09-23]다섯 달에 두 번이나 대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한번은 열차 역에서다. 이번에는 외진 산악 지역에서다. 1차 보고로는 땅이 흔들리고 버섯구름이 피어오를 정도의 대폭발이라고 했다. …
[2004-09-16]네팔인들은 요리사로 일했을 뿐이다. 그런데도 납치해 목을 벴다. 수단의 다푸르 지역. 매일같이 강간에, 인종청소의 학살극이 자행되고 있다. 회교도에 의해서다. 이라크에서 프랑…
[2004-09-09]이 칼럼을 쓰고 있는 시간 현재 54개의 메달을 따고 있다. 금메달만 24개. 미국과 한 개 차이다. ‘미국도, 러시아도 아니었다. 중국이었다’-. 한국 신문의 첫 반응이다. ‘…
[2004-08-27]조용하다. 이상할 정도다. 주체사상인가 뭔가 하는 논리에 따르면 벌써 몇 번, 아니 수십 번 이상 성명서가 나왔어야 했다. 고구려사가 중국의 변방역사라니. 될 법한 이야기인가. …
[2004-08-19]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1987년 민주화 이후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대통령 파면의 여파 속에…
아이린 신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사진)이 지난달 21일 제리 코널리 의원(민주)의 별세로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버지니아 연방 하원 11지구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은 4일(한국시간)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