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가 황석영(사진)의 파란만장한 삶의 구석구석을 최근에 읽은 그의 두 권짜리 자전 ‘수인’을 읽고서야 알았다. 그의 다사다난한 인생에 관해서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책을 통해…
[2017-08-25]
공중전화 부스 안의 여인의 감은 눈을 클로스업 하던 카메라가 그의 헤픈 듯 두툼한 입술로 훑고 내려가면서 여인의 착 가라앉은 음성이 들린다(사진) “난 더 이상 못 참겠어요. 사…
[2017-08-11]
사람이 90세까지 살기도 드문 일인데 9순에 무대에서 춤까지 추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야 말로 하늘의 복을 타고난 일이다. 오는 8월 3일로 91세가 되는 ‘샌프랜시스코에 마음을…
[2017-07-28]
CBS-TV의 인기 수사시리즈 ‘하와이 화이브-0’에 수사관으로 나오는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김과 그레이스 박(사진 왼쪽서 두 번째와 첫 번째)이 출연료 문제로 8회째 시즌 촬…
[2017-07-14]
본보 박흥진 편집위원과 봉준호 감독봉준호감독(49)은 7년 전이나 지금이나 성실한 대학생 같은 모습과 자세가 마찬가지다. 7년 전에는 ‘마더’ 홍보 차 LA에 온 그를 만났고 최…
[2017-06-30]
국제적 도망자인 명장 로만 폴란스키(83)의 오디세이는 언제나 끝날 것인가. 폴란스키는 지난 1977년 잭 니콜슨의 집에서 13세난 모델 지망생 새만사 가이머를 강제로 성추행한 …
[2017-06-16]
쉐이큰한 보드카 마티니와 여색을 즐기며 월터 PPK를 뽑아들고 악인들을 처치하는 불사신과도 같은 제임스 본드도 세월 앞에서는 무기력하다. 스크린에서 세 번째로 살인면허 더블O를 …
[2017-06-02]
제우스의 심술궂은 아들로 전쟁의 신인 에어리스가 인간의 마음에 폭력과 증오를 심어놓은 뒤로 인간은 지금까지 계속해 싸우고 있다. 구약은 피로 물든 전쟁사요 인간은 전쟁이 없으면 …
[2017-05-26]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조셉 카예아는 모두 마리오 란자가 나온 뮤지컬 ‘위대한 카루소’(The Great Caruso^1951)를 보고 오페라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
[2017-05-19]
없음여자는 강하다누가 여자를 약하다고 했는가. 올 여름 할리웃은 주먹과 총과 칼을 마구 휘두르는 겁 없고 사나운 여자가 주인공인 영화들을 여러 편 내놓는다. 이 막강한 여자들은 …
[2017-05-12]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부다와 페스트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다뉴브(헝가리어로는 두나)는 저녁 황금 햇살을 받으며 서두르지 않고 리드미컬하게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월츠를 물결치고 있었…
[2017-05-05]
LA오페라가 현재 공연 중인 푸치니의 ‘토스카’(Tosca)는 무대의 커튼에 뿌려진 선혈처럼 피로 얼룩진 비극적인 작품이다. 사랑과 질투, 욕정과 정절 그리고 배신과 죽음으로 엮…
[2017-04-28]
내가 올 해로 개봉 50주년이 되는 ‘졸업’(The Graduate^사진)을 본 것은 뒤 늦게 군에 입대해 휴가를 나왔을 때였다. 그 때 장안에 이 영화가 과거 다른 영화들과는 …
[2017-04-21]
‘졸업’ 내가 올 해로 개봉 50주년이 되는 ‘졸업’(The Graduate)을 본 것은 뒤 늦게 군에 입대해 휴가를 나왔을 때였다. 그 때 장안에 이 영화가 과거 다른 영화들과…
[2017-04-21]
“내 양심은 신의 세계의 포로다. 따라서 나는 내가 한 말을 취소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겠다. 왜냐하면 양심에 거슬리는 것은 안전하지도 않고 기릴 일도 못 되기 때문이다. 나는…
[2017-04-14]
공교롭게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두 편의 연애영화의 여자 주인공들의 눈은 모두 매우 크다. 데이빗 린이 감독한 ‘짧은 만남’의 실리아 존슨과 어빙 래퍼가 연출한 ‘나우, 보이저’의…
[2017-03-31]
해리엣 로빈스는 죽음의 침상에서도 영화를 봤다. 귀가 잘 안 들려 자막이 있는 외국어 영화들을 봤는데 해리엣은 원래 외국어 영화에 정통하고 또 그 것들을 사랑했다. 해리엣이 얼마…
[2017-03-24]
며칠 전 차를 타고가면서 클래식 음악을 방송하는 KUSC를 듣고 있는데 프로그램 진행자가 신청곡을 틀겠다면서 신청자의 얘기를 들려주었다. 신청자는 9세난 데이빗의 어머니. 데이빗…
[2017-03-17]
내가 ‘십계’를 만든 세실 B. 드밀이 감독한 서커스영화 ‘지상 최대의 쇼’(The Greatest Show on Earth^1952^사진)를 본 것은 중학생 때 서울 용산에 있…
[2017-03-10]
처녀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더니 틴에이저 살로메가 한을 품으니 세례 요한의 목이 날아갔다. 성경의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의 살로메 얘기를 극적으로 각색한 것이 오스카…
[2017-03-03]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김인자 시인·수필가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최형욱 / 서울경제 기자
조재성 LA 포럼 회장·도시비평가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올해로 99회를 맞이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27일 맨하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케…

추수감사절 아침,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찬바람까지 불면서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도시빈민을 섬기는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28일 불법체류자 및 관련 자격 미달 외국인에 대해 각종 소득세 환급 혜택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추수감사절 전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