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전트 항공사 11월부터 저가 직항로 운항키로
시애틀~한국 저가항공은 결국 무산
시애틀지역 여행객들이 하와이를 갈 때 시택공항이 아닌 벨링햄에서 비행기를 타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 하게 됐다.
저가항공사인 얼리전트 에어는 오는 11월부터 벨링햄에서 하와이 호놀룰루와 마우이 등 2개 직항 노선을 매주 두 차례 운항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벨링햄~카훌루이(마우이) 노선은 11월14일부터 운항하며 요금은 최저 199달러(편도)이다. 벨링햄~호놀룰루 직항노선은 11월 15일부터 운항되며 요금은 최저 159달러(편도)이다. 그러나 이같은 할인가격은 오는 21일까지 항공권을 구입해 내년 1월15일 이전까지 탑승하는 조건이다.
이 같은 가격대는 현재 벨링햄~하와이간 노선을 운항중인 알래스카 에어라인에 비해 1인당 50달러 이상 싸며, 시택공항-하와이 노선 가격에 비하면 1인당 100달러 이상 저렴하다. 다만 얼리전트 에어는 탑승객의 핸드캐리 가방에도 개당 35달러(선불시 25달러), 별도로 화물칸에 부칠 경우 35달러를 부과한다. 또한 온라인이나 전화 예약에도 수수료로 10달러를 부과한다.
얼리전트 에어측은 “수화물 요금이 다소 부담돼도 다른 항공사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면서 “시택공항이나 캐나다 밴쿠버BC 공항을 통해 하와이로 가는 여행객들이 벨링햄으로 와서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를 출발, 시애틀을 거쳐 한국으로 가는 노선에 비전항공 여객기를 투입, 왕복 799달러로 운항하겠다던 ㈜트랜스 코스모스의 계획은 완전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 코스모스 양승남 대표는 지난달 23일부터 LA~시애틀~인천공항 노선을 저가로 운항하기로 했으나 준비부족으로 출항하지 못한 뒤 보완작업을 거쳐 운항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결국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운항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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