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붉은 말의 해’ 설맞이 열기 후끈
▶ 한인회·지역사회·라이브 등 행사 다채

(왼쪽부터) 지역 한국학교 학생들이 17일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전직 회장단에게 세배를 올리고 있다. 라이브 카지노 한국팀이 17일 설 행사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고 있다.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이 설맞이 행사에서 모듬북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15일 올드엘리콧시티에서 열린 설 기념 토론회에서 김대락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발표하고 있다.
세대·인종 넘은 화합…세배·전통공연 등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메릴랜드주 전역에서 세대와 인종을 초월해 아시아 설 문화를 축하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를 비롯해 올드엘리콧시티, 프레드릭 등 지역사회와 라이브 카지노 등 주요 기관은 풍성한 행사를 통해 설의 의미를 되새기며 화합을 도모했다.
메릴랜드한인회는 17일 콜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에서 전·현직 회장들과 임원들이 함께 설 잔치를 가졌다. 이 행사에 차세대들이 전직 회장단에게 세배를 올리는 순서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권명원 서예가가 ‘사랑 가득 행복 가득’, ‘빛나는 내일을 위하여’ 등의 휘호를 선보이며 시작된 행사에는 벧엘 및 빌립보 한국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어린 학생들은 이세희 이사장 부부와 한기덕(29대), 허인욱(30대), 장두석(32대), 백성옥(34·35대) 전직 회장 및 안수화 회장단에게 정성껏 세배를 올렸다. 참석자들은 덕담을 통해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으며, 떡만둣국과 모듬전, 한과 등 명절 음식과 즉석에서 구운 붕어빵을 나누며 전통 설의 정취를 만끽했다.
지난 15일 올드엘리콧시티의 백워터 북스에서는 ‘문화에 따른 설’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이 열렸다. 패널들은 인종에 관계없이 문화를 존중하며 명절을 즐기는 관습과 중국 학교의 역사·문화 수업을 통한 뿌리 교육 사례 등을 공유하며 설의 문화적·사회적 의미를 짚어보았다.
패널로 참석한 김대락 메릴랜드시민협회 부회장은 “어릴 적 차례를 지내고 가족이 모여 떡국을 먹으며 덕담을 나누던 기억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가족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프레드릭 고교에서는 화려한 설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단장 주상희)은 부채춤, 화관무, 모듬북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렸다.
라이브 카지노 & 호텔 메릴랜드는 2월 한 달간 대규모 설 축제를 이어간다. 17일에는 역동적이고 힘찬 한 해를 의미하는 ‘붉은 말의 해’를 축하하는 전통 사자춤 퍼레이드와 점안식이 열렸다. 스티븐 백 시니어 이그제큐티브를 포함한 한국팀 직원들은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며 행운과 번영을 기원했다.
라이언 엘러 총괄매니저는 “매년 고객들과 함께 설날을 기념하는 것은 우리 팀의 큰 기쁨”이라며 “설 행사가 다양한 인종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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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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