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워킨쇼 연방 하원의원, “공정한 조사 통해 진상규명해야”
▶ 페어팩스 카운티서
연방 이민단속 과정에서 사망한 이들을 기리기 위한 촛불집회가 지난 29일 버지니아의 레스턴 소재 교회에서 열렸다.
지역 뉴스 라디오 방송인 WTOP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는 지역 주민과 종교·커뮤니티 지도자들이 참여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과도한 단속과 폭력적 대응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집회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사망한 알렉스 프레티(Alex Pretti)와 르네 굿(Renee Good)의 사진이 앞쪽에 놓인 가운데 진행됐다. 프레티는 미니애폴리스 VA 의료센터 집중치료실 간호사로, 연방 국경순찰대(Border Patrol)가 이민 단속을 수행하는 모습을 촬영하던 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굿은 1월 초 도로를 막고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망했다. 두 사람의 죽음은 미니애폴리스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시위를 촉발했다.
이번 집회를 조직한 제임스 워킨쇼 연방 하원의원(사진)은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불필요하게 생명을 잃는 현실을 함께 인식하고 폭력이 끝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참석자 하워드 버먼은 “이런 일이 미니애폴리스뿐 아니라 포틀랜드, 메인, 캘리포니아 등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정말 잘못됐다(It’s so wrong)”고 목소리를 높였다.
버논 월터 목사는 “오늘 밤,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장례식에 지쳤다. 시스템에 답을 요구하는 어머니들의 울음이 무시되는 현실에 지쳤다. 권력이 생명을 먼저 빼앗고 나중에 해명하는 모습에 지쳤다”고 말했다.
또한 메리 잭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네소타 주민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하며, “백악관 내 권한 있는 사람들이 수년간 미국에 거주하며 이 나라를 위해 노력해온 시민들을 잘못 대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린다 콜킨스 목사는 “아마도 이 방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오기를 두려워하고 가족과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민자들의 불안을 언급했다.
워킨쇼 의원은 국토안보부(DHS) 자체 조사가 아닌, 독립적이고 공정한 FBI 또는 주·지방 기관의 조사를 통해 굿과 프레티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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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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