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파바월드 업무협약
▶ 언론사·단체 협력 ‘상징성’
▶ 봉사·교육 콘텐츠 공동기획
▶ 주류사회 홍보·참여 강화
▶ ‘차세대 중심 새 모델’ 제시

27일 권기준(앞줄 오른쪽) 본보 사장과 명원식 파바월드 회장이 학부모 대표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한인사회 대표 청소년 봉사단체 파바월드(PAVA World·회장 명원식)가 차세대 청소년 교육 증진과 정체성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그동안 이어져 온 협력 관계를 더욱 승화시켜 청소년 봉사활동과 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확대하고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서의 위상 제고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2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주 한인사회 최대 언론사인 한국일보와 대표적인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파바월드가 상호 협력해 회원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적극 격려하고, 파바월드의 다양한 활동을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봉사 영역을 확장하고, 청소년 교육과 리더십 함양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청소년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청소년·봉사 관련 콘텐츠의 발굴과 취재, 보도, 홍보에 협력하게 된다. 또한 봉사 캠페인, 세미나, 포럼 등 각종 행사에 대해 상호 지원하며, 청소년 리더십과 시민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 및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운영하고 참여하기로 했다.
미주 한국일보는 파바월드의 각종 봉사활동과 프로그램을 적극 취재·보도하는 한편, 파바월드 소속 학생들의 글을 교육면에 게재해 글쓰기 역량 향상과 자긍심 고취를 돕는다. 또 파바월드는 본보가 진행하는 거북이 마라톤과 코리안 퍼레이드 등 각종 행사와 이벤트에 회원 및 학부모들이 적극 참여하고, 필요한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미주 한국일보와 파바월드의 업무협력은 한인 청소년들이 봉사와 교육, 미디어를 통해 사회와 연결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차세대 중심의 한인사회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보 권기준 사장은 “한인 언론과 청소년 단체 간의 협약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언론사의 공적 플랫폼을 통해 한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로 창립 57년을 맞은 미주 한국일보가 1세대 중심을 넘어 차세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명원식 파바월드 회장은 “한인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준 한국일보에 감사드린다”며 “파바월드 소속 미디어 관련 개발팀을 활용해 디지털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바월드는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청소년 봉사단체로, 매년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주최하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해 부채춤과 사물놀이 공연으로 대행진을 이끌어 왔다. 2001년 출범 이후 남가주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활동하며, 현재 서부와 동부를 합쳐 800여 명의 한인 및 비한인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사물놀이 및 무용팀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주류사회의 메이저 행사인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참가해 한국 전통문화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큰 호응을 받아왔다. 또 2013년 로즈 퍼레이드와 디즈니랜드 퍼레이드에 참가했고, 2019년에는 제7회 미주 한국국악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하며 CW 채널이 방영한 ‘더 빅 스테이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파바월드는 ▲환경보호 인식 고취 및 자연보호 활동 ▲경제적·사회적 약자 돕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한 교육 등 세 가지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매년 ‘바닷가 청소의 날’에는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정화에 앞장섰다. 또한 흑인 및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위한 신선 채소 지원, 백투스쿨 시즌 학용품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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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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