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2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문제 논의를 위해 이스라엘에 도착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AFP 통신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윗코프 특사와 쿠슈너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가자의 미래를 논의한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휴전을 유지하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가자 평화를 이루기 위한 옳은 다음 조치들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실도 "오늘 회의가 열린다고 확인할 수 있다"며 네타냐후 총리와 미국 특사단이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언론은 미군에서 중동 내 군사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관도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회동에서 가자지구에 남은 마지막 이스라엘 인질 사망자 란 그빌리의 시신을 반환하는 문제도 논의한다고 이스라엘 매체들은 전했다.
앞서 쿠슈너는 지난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가자 재건을 위해 고층 거주 빌딩과 데이터 센터, 해변 리조트 등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가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2년간 가자 전쟁을 이어가다가 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날도 가자 민병대는 이스라엘군이 드론 공격으로 10대 2명을 살해했다고 밝히고 이스라엘군은 이들이 군부대 인근에 폭발 장치를 설치하던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는 등 휴전은 위태로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윗코프 특사와 쿠슈너는 이번 주 초 다보스포럼 일정을 마치고 22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다. 전날부터 이틀간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우크라이나 종전안 논의를 위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협상에 참여하고 곧바로 이스라엘로 이동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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