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례협의단, 올해 1% 성장 전망
▶ “외환보유액, 충분한 완충 역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올해는 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AMRO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한국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키안 헹 페(Kian Heng Peh) 연례협의단장은 “한국 경제는 올해 민간소비 회복과 견조한 수출에 힘입어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마이너스 아웃풋 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이너스 아웃풋 갭이란 실질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AMRO 연례협의단은 앞서 8일부터 이날까지 한국을 방문해 연례협의를 진행했다. 야수토 와타나베(Yasuto Watanabe) AMRO 소장과 동 허(Dong He) 수석 경제학자도 논의에 참여했으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각각 면담했다.
AMRO는 물가상승률이 식료품 가격 안정과 글로벌 에너지 비용 둔화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은 2.1%, 내년은 1.9%로 상승 폭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은 상승했지만, 대외 부문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5.3%에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6.1%로 증가했는데, 이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외화보유액은 단기외채의 2.6배에 달해 잠재적 충격에도 충분한 완충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AMRO는 “내년도 예산의 재정 기조는 대체로 적절하다”면서도 “장기적인 재정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재정 준칙을 설정하고 구조적 재정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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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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