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7대 SD한인회 공식 출범
▶ “한인들의 꿈을 돕는데 최선”
▶ 커뮤니티 봉사자들에 감사패
▶ 13명에 장학금 700달러씩 전달

한인의 달 지정 기념 문화축제 및 37대 한인회 출범식 행사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축하했다.

이준기 진명USA사장(가운데)이 13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인문화유산의 달 지정 기념 문화축제 및 제37대 샌디에고 한인회 출범식이 미션베이 힐튼호텔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1부 기념식 및 출범식에서 앤디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7대 한인회는 소통·화합·봉사를 중심으로, 샌디에고 한인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활기 있게 만들겠다”고 운을 뗀 후, “지역사회와의 협력, 동포여러분의 삶과 질 향상, 차세대 한인들의 꿈을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한인사회의 발전은 한 사람의 힘이 아닌 우리 모두의 참여와 연대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고, “샌디에고 한인의 날을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이 더욱 굳건해 지기를 소망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함께하는 마음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37대 한인회 임원은 현 임원진이 유임됐으며, 이사진은 2년간 기여도를 감안해 활동이 미미했던 이사들을 배제하고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새롭게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환영사 및 축사에 이어진 시상식에서 임천빈 한인회 명예회장, 권순만 이사장, 김일진 상임고문, 한청일 시니어센터 회장, 김병대 핸드인핸드 이사장, 김건선 한국의 집 고문 등에게 공로패가 수여됐고, 이준기 진명 USA대표, 주한평 주 농장 대표, 이수정 아메리칸 부동산 대표, 샘조 코웨이 샌디에고 지사장, 김영옥 레크레이션 강사, 유스파, 만포BBQ, 시온 캐더링, 만나 BBQ, 전주집, 조이프린팅 등과 노인회 이발 봉사자 최난숙, 정선희, 김동희, 김난영 헤어디자이너 등 한인회 공헌자와 한인커뮤니티 봉사자들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준기 사장의 후원금 1만달러로 조성된 장학기금 수장자에는 다니엘 박(9학년·칼빈 크리스찬 스쿨), 마이클 한(10학년·힐탑고교), 한나 김 뮤렌(9학년·올림피안 고교), 최 아름얼(10학년·캐년힐스 고교), 자스민 박(11학년·오타이 랜치 고교), 잔 이(12학년·델 로테 고교), 갈랩 김(12학년·캠프리지 스쿨), 조현동(11학년·토리 파인스 고교), 이예은(11학년·랜토 버나도 고교), 레이첼 이(11학년· 랜초 버나도 고교), 갈랩 이(12학년·스크립스 랜치 고교), 권순우(11학년·스크립스 랜치 고교), 정미선(미라마 칼리지) 등 13명이 선발돼 장학증서와 장학금 700달러를 각각 받았다.
또 한인회 로고 공모전에 1등으로 당선된 한희정 한스디자인 대표가 500달러, 2등에 당선된 권순우, 이영우 군이 각각 상장과 2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한희정 대표는 즉석에서 상금 500달러를 전액 한인회에 기부했다.
2부 공연에서는 샌디에고 한인문화센터밴드팀의 홍대선 기타리스트가 리드한 연주에 따라 흥겨운 노래를 시작으로 캐롤 정 강사가 이끄는 샌디에고 무용협회의 화려한 전통무용과, 소프라노 헬렌 오 성악가의 독창, 김영옥 강사가 이끄는 샌디에고 한소리의 3고무와 장고의 신명난 연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또 골든리시 아카데미 소속 학생들이 태권도 시범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임천빈 명예회장이 3,000달러, 김건선 한국의 집 고문과 케빈 백 한인회 이사가 각각 2,000달러, 주한평 장로가 1,000달러, 김오식 GCFSD회장 500달러 등 후원금과 입장료 등 수입 총 1만8,000여 달러로, 호텔 고급 메뉴와 상패, 브로셔, 배너 등 1만8,000달러의 지출을 균형있게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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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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