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자들과 함께 기쁘고 행복한 신앙공동체 만들겠다”

SF 성 마이클 한인성당 새 주임신부로 부임한 이나라 신부가 7일 첫 주일 교중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 성당 제 14 대 주임신부로 이나라 사무엘 신부가 부임했다.
한국 수원교구 사제이동으로 12 월 1 일 동 성당에 부임한 이나라 신부는 전임 구영생 신부와 인수인계를 마치고 12월7일 주일 첫 교중미사를 봉헌했다.
이 신부는 미사강론에 앞서 신자들에게 새로운 만남의 반가움을 전하며 “성 마이클 한인성당으로 발령 후 미국 입국과정이 힘들었지만 교우님들을 만나니 그동안 힘들었던 게 잊혀진다”고 말하고 앞으로 본당 사목을 잘할 수 있도록 신자분들의 많은 기도를 요청했다.
미사 후 부임소감을 통해 “발령 후 1 년만에 성 마이클 한인 본당에 도착하게 된것이 무엇보다 감격스럽다”고 말한 이 신부는 “타국에서의 사목생활에 부담과 걱정과 두려움은 있지만 어떻게 하면 신앙안에서 신자들과 함께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답했다. 이 신부는”성 마이클 한인 공동체가 신앙공동체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의 소통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하고 “공동체 안에 이민 1 세부터 3 세까지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나름의 흐름이 있기에 서로의 소통이 잘 되면 성 마이클 공동체가 신앙안에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통을 강조했다. 2026년 샌프란시스코 한인 공동체 설립 60 주년을 앞두고 부임한 이 신부는 “60 주년을 잘 준비해서 초기 신자분들의 신앙의 열정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했다.
미사 후 신자들은 환영식을 통해 이 신부의 부임을 축하했고 이 신부는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첫 만남의 반가움을 전했다. 2013 년 수원교구 소속으로 사제 서품한 이나라 신부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평택성당 보좌신부와 용인 백암성당 주임신부, 광명 철산 3 동 주임신부를 거쳐 중견사제 연수와 해외선교 연수를 마친 후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성당 제 14 대 주임신부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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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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