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조세호 /2025.10.15 [스타뉴스]
코미디언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을 폭로했던 네티즌 A씨가 또 한번 이를 언급했다.
A씨는 지난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조세호의 각종 프로그램 하차 소식이 전해지기 전, "조세호, 최 씨와 잘 지낸 지인분과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그의 말을 전한다고 하면서 "세호가 저렇게 이야기하는 거는 충분히 이해된다. 일단 빠져나가야 하고, 억울할 수도 있을 거라 본다. 참 재미있는 게 말장난인 게, 여론은 조직폭력배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등 범죄자와 친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중의 질타를 받는다"라고 했다.
이어 "웃긴 건 조세호 입장에서 보면, 지인이 사업하는데, 가게 홍보를 해줄 수 있는 거고, 술도 마실 수 있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라면서도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보자. 이건 앞으로 계속 파헤쳐져서 일이 크게 되면 조세호는 진 게임이다. 그 이유는, 조세호는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을 받는 대표 개그맨"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조세호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그 주변 수십 명이 얽혀 있다. 지인이면 만나서 술 마시고 밥 사주고 서로 할 수 있겠지만, 이 사람들과의 관계는 일방적이다. 조세호가 다 얻어먹는다"라며 "범죄 수익금을 알면서 같이 그 돈으로 술 마시고 선물 받고 자금 세탁을 위해 운영하는 회사 홍보를 한다는 건, 명백히 질타받아야 마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조세호가 최 모 씨로부터 금품 및 고가의 선물을 받은 건 물론 사업적으로 도움을 줬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세호 소속사 2Z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A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당사는 A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죄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세호 측은 최 모 씨와의 관계에 대해선 '단순 지인'이라고 인정했다.
현재 조세호는 자신이 출연하던 KBS 2TV '1박 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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