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예비신청 오픈
▶ 중간소득 80%이하 대상
▶ KIWA 신청대행 서비스
LA 카운티 지역 거주자들 가운데 올해 초 발생한 대형 산불과 6월 이후 이어진 연방 당국의 이민단속과 관련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렌트비 또는 주택 모기지 등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의 온라인 예비 신청이 시작돼 해당 주민들에게 거주비 부담 완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LA 카운티에 따르면 산불 피해자 등을 지원하는 카운티 정부의 긴급 구제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접수가 내달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사전 ‘관심 등록’이 웹사이트(www.lacountyrentrelief.com)에서 가능해졌다. 현재 정확한 신청 접수 시작일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관심 등록을 한 주민들은 신청 접수가 시작될 때 가장 먼저 안내받을 수 있다.
LA 카운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의 신청 대상은 ▲2025년 1월 LA카운티 내 산불로 인해 렌트비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 또는 화재로 집이 불타 주택 모기지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주인 ▲올 6월부터 시작된 이민 단속으로 가족 구성원이 영향을 받아 가정 소득이 줄어 들어 렌트비를 내는 데 어려움에 처한 세입자다. 해당자들은 최대 6개월, 최고 1만5,000달러의 거주비 지원을 요청할 수 있으며, 미납 렌트비 또는 모기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요 자격 조건으로는 ▲LA 카운티 거주자로 ▲소득이 LA 카운티 중간소득(AMI)의 80% 이하(예를 들어, 4인 가족 기준 중간 소득80%의 연소득은 12만1,150달러) ▲산불 또는 이민 단속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증명할 수 있는 경우다. ▲아파트 건물주는 4채 이하의 건물 소유자가 해당한다.
당국은 웹사이트에서 올해 이튼 또는 팰리세이즈 산불·강풍 피해나 기타 긴급 재정적 어려움을 겪은 집주인이나 세입자라면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지원자 선정은 선착순이 아니고 1월 말까지 접수된 모든 신청서를 검토해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움에 처한 우선 순위를 대상으로 선별적 승인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서 한인타운노동연대(KIWA)는 한인들도 자격 조건에 해당할 경우 렌트 또는 주택 모기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며, 관련 정보와 신청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KIWA에 따르면 신청 접수는 오는 12월 중순부터 시작돼 내년 1월 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IWA 측은 “신청서 작성에 도움이 필요한 해당 신청자를 위해 신청 대행을 무료로 도와드린다”며 “신청 도움 및 상담은 예약을 해야하다”고 안내했다. 예약 및 문의 (657)347-2645, housing@kiw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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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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