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시전 셀 클리닉 VA 페어팩스·알링턴 진료소 오픈

김명섭 박사가 페어팩스 오피스에서 첨단 의료기기와 줄기세포 주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건강의 중요성은 마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더구나 100세 시대,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관절 통증환자들도 많아지고 재생치료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PRP(혈액 줄기세포 주사), 자가 골수(또는 피부) 줄기세포 주사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프리시전 셀 클리닉(Precision Cell Clinic)이 최근 페어팩스와 알링턴에 오픈했다. 방사선과 전문의로 메릴랜드 컴버랜드에서 오랫동안 병원을 운영해 온 김명섭 박사가 이끄는 클리닉은 한인들의 요청에 따라 버지니아까지 진출하게 됐다.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환자 자신의 혈액이나 골수 등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손상된 부위에 직접 주사해, 해당 조직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주로 관절염, 연골 손상 등의 근골격계 질환이나 피부 재생, 항노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환자 본인의 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이 전혀 없고, 시술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다. 또 국소마취로 짧은 시간 내에 시행되며,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명섭 박사는 “인체는 급성 손상과 만성 근골격계 통증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치료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환자 자신의 세포에서 발견된다. 줄기세포 주사는 환자 본인의 혈액과 조직의 특정 성분을 채취, 분리해서 손상 부위에 직접 주입함으로써 신체의 자연 치유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손상된 조직을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로 대체하며 더욱 근본적인 치유와 통증 완화가 가능하다는 것.
PRP는 세포 기능과 면역을 증진하는 필수 혈액 단백질인 농축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을 사용하는 줄기세포 주사를 통해 근골격계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다. 최소 침습 비수술적 방법으로, 부상이나 만성 허리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며, 염증을 줄여준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환자 본인의 엉덩이뼈 등에서 골수를 채취하거나 뱃살 피하 지방 조직에서 줄기세포, 단핵세포 등을 농축한 후 손상된 부위, 퇴행성 관절염 부위 등에 직접 주입하여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돕는 치료법이다. 줄기세포는 연골 재생 효과도 있고 염증이 심한 부위는 염증을 가라앉히기도 한다.
컴버랜드와 알링턴 진료소에 구비된 첨단 의료기기가 가장 첨단의 고농축 PRP 기술을 사용해 최상의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페어팩스는 현재 의료기기 설치가 진행 중이다. 특히 컴버랜드에 있는 프리시전 셀 클리닉은 재생 정형외과 외래 진료 허브다. MRI, 초음파, X선 촬영부터 중재 정형외과 시술까지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검사, 영상 촬영, 진단 및 치료가 오전이나 오후 진료 한 번으로 가능하다. 환자들이 불편함을 덜 느끼고 불필요한 진료 방문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사를 맞고 나면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2-3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3년간 지속된다.
김 박사는 “환자 본인의 세포에서 세포를 채취해 치료함으로써 부작용은 전혀 없다”며 “어깨 근육이 파열된 골퍼가 단 한 번의 치료를 받은 후 2-3주 후 다시 골프를 치거나, 무릎 주사를 맞은 사람이 36홀을 돌았다는 소식, 팔을 들지 못했던 여성이 팔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됐다는 얘기 등을 들으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PRP 및 줄기세포 주사치료를 통한 재생의학은 부상후 회복 및 통증 완화를 비롯해 ▷관절염 치료 ▷관절 통증 ▷고관절 통증 ▷손가락 관절염 ▷손목, 발목, 발, 어깨, 팔꿈치 통증 치료에 효과가 크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치료비용이 다소 높다. PRP 주사는 1회 1800달러, 줄기세포 주사는 4900달러이며, 이 두 가지 주사를 동시에 하면 6,500달러다. 두 주사를 동시에 맞는 경우는 무릎이나 힙, 조인트 치료에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미국병원에서 두 가지 주사를 동시에 할 때 9,000달러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며 할부 옵션도 가능하다. 현재 신규 환자에게는 25%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한인 환자를 위해 한인 직원을 채용하고 한국어 전용 라인(703-282-7575)도 개설했다.
페어팩스(3020 Hamaker Ct. Suite B105, Fairfax)와 알링턴(3600 S.Glebe Rd. Suite 140, Arlington) 오피스는 매주 월요일 오픈하며, 컴버랜드(952 Seton Drive, Suite 210, Cumberland) 병원은 화-금요일 운영된다.
상세 내용은 클리닉 웹사이트 https://precisioncellclinic.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571)513-7335
alington@precisionclinic.com
▲ 김명섭 박사 : 중재방사선과 전문의로 40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다. 워싱턴 지역 최초의 중재 영상의학과 전문의로서 경피적 혈관성형술(PTA), 혈관내 스텐트 시술, 그리고 복부 동맥류 최소 침습 수술(경피적 대동맥 스텐트 이식술) 등 다양한 중재영상의학 시술을 시행했다. 서울서 출생한 김 박사는 13세에 가족과 함께 이민와 1974년 텍사스주에 있는 사우스 웨스턴 유니언 칼리지 화학과를 최우등(Summa Cum Laude) 졸업한 후 텍사스 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대과정과 방사선과 레지던시를 마쳤다, 1978-1982년 웨스트 버지니아대학 병원서 진단방사선과 영상의학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동 대학 의대 교수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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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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