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능 기대에 못 미쳐
▶ ‘아이폰 에어’ 평 갈려
▶ 배터리·카메라 ‘희생’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워치·에어팟 프로 신제품을 지난 9일 공개했다. 새 아이폰은 라인업 및 디자인과 성능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었으나 AI 기능은 예상대로 없었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폰17 시리즈 및 애플워치11·울트라3, 에어팟 프로3 등 다양한 제품이 공개됐다.
에어팟 프로3가 그간 루머로 떠돌았던 AI 기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지원한다는 사실이 언급됐으나, 이외에 눈에 띄는 AI 신기능은 찾기 어려웠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비해 한참 뒤진 AI 기능에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공개된 아이폰17 시리즈의 경우 제품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새다.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동결한 아이폰17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거대한 카메라 섬(범프) 디자인을 채택하고 가격을 인상한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는 고성능에도 불구하고 혹평이 나온다.
아이폰17 프로의 경우 디자인 측면에서 비판이 적지 않다. 냉각 성능 및 배터리 용량이 개선됐으나,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카메라 범프를 옆으로 크게 늘린 탓이다. 사양 및 디자인, 내부구조 변경에 따른 가격 인상 역시 비판받는 지점이다. 새로 출시된 초박형 휴대전화 ‘아이폰17 에어’ 라인업 역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아이폰 에어는 5.6㎜ 두께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나,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많은 걸 희생했다. 대표적으로 배터리와 후면 카메라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17 에어를 공개하며 사용시간을 정확히 제시하지 않고, ‘하루 종일 지속되는’(All-day) 배터리라고만 설명했다. 다른 제품이 전작 대비 사용 시간이 얼마나 늘어났는지와 비교한 것과 달랐다. 그러면서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를 함께 사용할 때’를 단서로 달아 4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조배터리가 없는 실제 사용시간은 다소 짧을 걸로 보인다. 또 후면에는 기본 모델에도 탑재된 초광각 카메라도 빠져 메인카메라 1개만 탑재됐다.
IT외신 테크크런치는 “일반 사용자들에겐 아이폰17이 더 나은 선택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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