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오는 13∼18일 이스라엘과 영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12일 밝혔다.
국무부 토미 피곳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루비오 장관은 이스라엘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및 중동 안보 관련된 더 광범위한 이슈에 대한 미국의 우선순위를 전달하며,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마스가 다시는 가자지구를 통치하지 못하도록 하고 모든 인질을 귀환시키는 것을 확인하는 등 양국 간 공동의 목표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피곳 부대변인은 또 "루비오 장관은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기드온의 전차 2단계' 작전과 관련된 이스라엘의 목표, 하마스의 테러를 보상하는 일방적인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등 반유대주의 활동과 맞서 싸우는 우리의 의지, 국제형사재판소(ICC) 및 국제사법재판소(ICJ)의 법적 공세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드온의 전차 2단계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작전이다.
루비오 장관은 또한 하마스에 붙잡혀 있는 인질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루비오 장관은 이스라엘에 이어 영국으로 이동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수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에 이어 올해 초 2기 출범 후에도 영국 국왕으로부터 국빈 방문 초청을 받았다.
루비오 장관은 또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이란 핵무기 획득 저지, 하마스가 억류한 모든 인질 석방 및 가자지구 전쟁 휴전 등과 관련한 양국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피곳 대변인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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