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현·권혁빈·김봉진 등 연사로 참여…K팝 아티스트도 무대
▶ 정세주 UKF 의장 “韓스타트업·콘텐츠기업, 세계무대 데뷔 장 만들 것”
다음 달 뉴욕 브루클린에서 K-스타트업과 K-컬처를 접목한 스타트업·문화 축제 행사가 열린다.
북미 지역 한인 창업가 단체인 한인창업자연합(UKF)은 내달 16∼18일 뉴욕 브루클린 두걸 그린하우스에서 '꿈(KOOM)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무대에 나와 사업 성과와 사업전략을 소개하는 일반적인 '스타트업 피칭' 행사와 달리 북미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K-푸드, K-콘텐츠, K-뷰티 등 K-컬처를 접목했다.
매년 봄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페스티벌을 지향한다는 게 UKF의 의도다. SXSW는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페스티벌과 혁신기술 콘퍼런스를 접목한 복합 행사다.
꿈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반도체 신화를 이끈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을 비롯해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등 공개 석상에 서는 일이 드문 한국의 대표 기업인들이 대거 연사로 나선다.
네이버웹툰의 김준구 대표, 하이브의 김태호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K-콘텐츠 붐을 이끈 주역들도 나서 인사이트를 나눈다.
행사 기간에는 소유, 송소희, 소향, 샘킴 등 케이팝 아티스트 총 15개 팀이 무대에 올라 축제를 달굴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세주 UKF 의장은 "한국에도 정말 대단한 창업자와 기업가들이 많은데 한국 창업자들의 스토리를 일론 머스크처럼 많이 알리고 싶다"라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정 의장은 미국에서 사업을 하겠다는 꿈을 안고 혈혈단신으로 뉴욕에 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눔'(Noom)을 공동창업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정 의장은 꿈 페스티벌을 SXSW처럼 20∼30대들이 관심을 갖는 K-컬처 기반 연례 복합 행사로 키우겠다며 "한국 스타트업은 물론 한국 문화로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뉴욕에 와서 세계무대에 데뷔할 수 자리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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