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현행범 체포해 조사 후 석방…현관 비밀번호 누른 중국 여성은 검찰 송치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40대 여성이 침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여성은 조사를 받고 일단 풀려났다.
31일(한국시간) 서울 용산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한국 국적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BTS 정국이 거주하는 용산구 단독주택 주차장에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이날 오전 0시 02분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주차장에 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한 후 정오께 석방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국 자택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한 후 A씨의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정국이 제대한 6월 11일에도 30대 중국인 여성 B씨가 정국의 자택을 찾아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번 누르다 현행범 체포됐다.
B씨는 지난 27일 검찰로 불구속 송치됐다. B씨는 국내 거주자는 아니며, 전역한 정국을 보러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12월 같은 그룹의 지민과 육군에 동반 입대한 정국은 1년 6개월간 경기 연천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복무한 뒤 만기 전역했다.
BTS를 향한 뜨거운 국제적 관심이 잘못된 형태로 발현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진의 경우 지난해 6월 전역 직후 열린 팬과의 '포옹 행사'에서 50대 일본인 여성으로부터 볼에 기습 뽀뽀를 당했다.
한 누리꾼의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5월 이 일본인 여성을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송치했다.
정국의 경우 군 복무 동안 중국 국적 총책이 이끄는 해킹 조직의 타깃이 돼 84억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당했으나 지급 정지 조치로 실제 피해를 면하기도 했다.
태국에서 붙잡혀 국내 송환된 총책 전모(35)씨는 지난 29일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