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코페’ MC 박명수 /사진=’부코페’
개그맨 박명수가 결혼과 관련 또 한 번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선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의 개막 공연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MC를 맡은 박명수는 '부코페'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김준호가 무대에 오르자 "결혼 생활은 괜찮냐"라고 물었다. 앞서 7월 13일 김준호는 후배 개그우먼 김지민과 재혼한 바 있다.
이에 김준호는 "결혼 생활 너무 행복합니다. 형님 축의금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
그러자 박명수는 "좀만 더 살아봐라, 행복한가"라고 푸념을 늘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좋은 말만 해"라고 받아치며 유쾌한 콩트처럼 마무리 지었다.
이달 1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도 박명수는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접하곤 "축하합니다"라면서도 "왜 이렇게 결혼들을 하냐. 힘들게"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박명수는 지난 2008년 8세 연하의 피부과 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연예계 대표적인 '사랑꾼 남편'이자 '딸 바보'로 유명하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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