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
▶ LAT 실제 영향 분석 결과
▶ 영김 40지구 공화 성향 강화
▶ 한인타운 34지구는 그대로
텍사스 선거구 재조정에 대한 ‘맞불’ 작전으로 캘리포니아에도 선거구 재조정이 추진돼 오는 11월4일 주민투표를 앞둔 가운데, 해당 재조정안이 찬성 통과될 경우 민주당이 캘리포니아에서 연방하원 의석을 최대 6개 까지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LA한인타운 일대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지난 21일 선거구 재조정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데 필요한 법안들을 다수결로 통과시켰다.
앞서 캘리포니아 민주당 주의원들은 개빈 뉴섬 주지사를 중심으로 뭉쳐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구 조정안을 오는 11월4일 주민투표에 부치기 위한 3개 법안을 발의한 바 있는데, 이날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들에 뉴섬 주지사가 서명하면서 캘리포니아의 선거구 재조정을 위한 절차는 오는 11월 선거에서 주민 찬반투표를 남겨두게 됐다.
민주당 측의 선거구 조정안이 오는 11월 유권자들의 승인을 받으면 공화당이 먼저 연방하원 의석을 늘리기 위해 텍사스주에서 추진한 선거구 재편의 효과를 무력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 LA타임스(LAT)는 이번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 분석 결과 현재 분명한 공화당 우세 지역인 1지구, 3지구, 9지구, 41지구, 48지구가 분명한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바뀐다. 우세 지역이라 함은 해당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더 많이 분포해 그 정당이 유리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13지구는 현재 공화당이 5.4%포인트 많은 지역이지만, 재조정 후에는 민주당이 0.1%포인트 매우 근소하게 앞서는 경합 지역이 된다. 기존의 민주당 지역들을 지키고, 민주당 우세로 변경되는 지역을 탈환하고, 경합 지역으로 바뀌는 이 지역까지 얻게 된다면 민주당이 총 6석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는 셈이라는 게 LAT의 분석이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캘리포니에서 연방하원 의석을 41곳에서 47곳으로 늘릴 수 있게 된다고 LAT는 설명했다. 현재 연방하원에서 민주당은 전국적으로 215석, 공화당이 220석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의 이번 선거구 재조정안이 현실화되면 공화당의 다수당 지위를 위협할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한인 의원이 관할하는 지역의 경우 정당 성향이 바뀌지 않고 오히려 더욱 강화된다. 공화당 소속 영 김 의원의 40지구는 현재 공화당이 2.3%포인트 우세한 상황인데, 이번 선거구 재조정안에 따르면 9.7%포인트 더 늘어나서 공화당이 12.0%포인트 앞서는 지역이 된다. 민주당 소속 데이브 민 의원의 47지구는 현재 민주당이 4.2%포인트 우세한 상황인데, 5.7%포인트 더 늘어나며 민주당이 9.9%포인트 앞서는 지역이 된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지미 고메스 의원이 관할하는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34지구의 경우는 민주당 우세 50.6%포인트에서 재조정 후 민주당 우세 49.7%포인트로 예상됐다. 1%포인트 가량 조금 낮아지지만 여전히 민주당 쪽으로 크게 쏠려 있는 형세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