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교통 이용자 옹호단체 MTA 공청회서 지적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요금인상보다 무임승차 근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내년 1월 요금인상을 예고한 MTA가 지난 20일 개최한 마지막 공청회에 참석한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장비 고장 등을 이유로 한 MTA의 고질적인 서비스 축소 및 운행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요금인하와 무임승차 근절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대중교통 이용자 옹호단체인 ‘스트릿 팩’(StreetPAC)은 “요금인상은 무임승차를 하는 사람들에게 적용해야 한다”며 “무임승차의 실제 피해자는 MTA가 아닌 정상요금을 내고 있는 대중교통 이용객”이라고 지적했다.
MTA의 2024년 자료에 따르면 무임승차 및 요금 회피 피해액은 7억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3억1,500만달러는 버스, 2억8,500만달러는 지하철, 4,600만달러는 교량과 터널, 4,400만달러는 철도에서 발생했다.
MTA는 지난달, 내년 1월부터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 1회 탑승 기본요금을 현행 2.90달러에서 3.00달러로 10센트 인상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급행(익스프레스)버스 편도요금은 7달러에서 7달러25센트로 인상하며,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 기차의 시티 티켓은 피크 시간대 편도가 7달러에서 7달러25센트로, 오프 피크 시간대 편도가 5달러에서 5달러25센트로 각각 오른다. 주간, 월간 정기권은 현행보다 최대 4.5% 인상된다.
이 밖에 뉴욕시 일원 교량 및 터널 통행료도 이지패스 기준 6달러94센트에서 7달러46센트로 7.5% 인상된다.
한편 MTA의 이번 요금인상은 2023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당초 인상안은 8월 적용 예정이었으나 뉴욕시 버스와 전철역의 OMNY 시스템 설치 완료 시기에 맞춰 내년 1월로 미뤄졌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OMNY CARD'운영 문제있다. 사용자가 개찰구통과할때 '잔금표시'가없다. 사용자 대부분 시니어. 카드몇번사용하고 잔금얼마모름. 이용하기 딱좋은돈벌이 Hole' 플러싱 메인코앞에서 '기차수리,청소핑계로 다른차갈아타라' 이용객 사기적기만! 고의적 무임승차허용 반대! 자신의 오물, 거짓거리 덮기위한 요금인상 반대! '진리똥걸래휘날려패거리'들은각성하라!
지하철및 버스 무임승차 패당들있다. 플러싱 유니온스트릿 Q16번 Q28 종점부근 한인 여전도사 나타나면 버스무임승차 이뤄진다. 이들이 '진리똥걸래휘날려' 패거리! 그들의 꼭때가리 '동해/일본해'병기운동 작자들! 10년이상 국민 등뼈 빨고도 모자라 무임승차허용 패당들 지속적인 돈빨기에 합의한듯 '뻔뻔한 윤어게인!' 무임승차반대! 요금인상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