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임성훈이 자신의 '연예계 주먹왕' 비하인드와 함께 26년 동안 이끌었던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하차 당시의 복잡한 심경을 언급한다.
임성훈은 12(한국시간)일 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 등장했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임성훈은 자신의 방송 인생과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먼저 임성훈은 학창 시절 일화를 꺼내고 "항상 괴롭히던 친구가 있어서 '나 잠깐 볼래?' 하고 불렀다. 한 대 맞더니 바로 무릎을 꿇어서 '이제는 까불지 마'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성훈은 2024년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하차한 당시를 회상하고 "마지막 녹화에서 '이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하고 나서 그 말에 내가 걸렸다. 말을 잇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제일 두려웠던 건 녹화가 없는 그 다음 주였다. 얼마나 허전할까 싶었다"라며 "방송하면서 눈물 흘린 적이 없는데"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임성훈은 1998년부터 박소현과 함께 '세상에 이런 일이'를 진행하며 26년 동안 개근, '최장수 공동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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