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한 우울증·수술로 건강 악화…오래 음악할 방법 선택”

MC몽 [원헌드레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MC몽이 소속사 원헌드레드를 떠나 유학을 가겠다고 밝혔다.
MC몽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사랑하는 원헌드레드와 비피엠(빅플래닛메이드엔터) 프로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게 모두 맡기고 저의 건강과 저만의 발전을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고 적었다.
그는 "올해 무조건 앨범을 내고, 언제 다시 할지 모를 콘서트를 꼭 하고 유학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MC몽은 그러면서 "제가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과 건강 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였다"며 "뜬 소문처럼 떠도는 이야기는 집중할 필요 없다. 저는 제가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려 한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MC몽은 원헌드레드 산하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의 프로듀싱을 맡아 활동하다 지난달 돌연 업무에서 배제됐다. 원헌드레드와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당시 "개인 사정으로 인한 것"이라고만 밝혔다.
원헌드레드 측은 MC몽의 유학 발표에 대해 "유학은 사전에 논의된 바 없고 건강 문제는 사생활의 영역"이란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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