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작가 김성은
▶ 6월23일~ 8월22일 팰팍 MK Space에서 12번째 개인전

‘My Beloved, My Bride’, ‘예슈아와의 동행’
▶ “My Beloved, My Bride” 주제로 총 32점 출품
▶ 예슈아와 성도의 관계 신랑과 신부의 관계에 비유
“예슈아는 히브리어로 예수님을 뜻합니다. 제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그 안에서 예슈아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야같은 삶의 자리에서 누구도 의지할 수 없을 때, 예슈아께서 그림을 통해 제 곁에 동행해 주시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오는 6월23일부터 8월22일까지 2개월동안 뉴저지 팰리세이드 팍에 위치한 MK Space에서 12번째 개인전을 개최하는 중견작가 김성은씨가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밝힌 소회이다.

‘눈맞춤’

‘동행’
■ 하나님과 성도의 만남 의미 그려
“My Beloved, My Bride”를 주제로 갖는 김성은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홈레스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음을 모아 개최하는 특별전이다. 그렇다보니 그가 갖는 느낌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김성은 작가는 이번 작품전의 취지와 관련, 성경은 예슈아와 성도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로 표현하고 있다며, 그 중에도 특히 아가서는 성도와 예슈아 사이의 연합과 사랑을 신랑과 신부의 관계를 통해 비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작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작품은 총 32점이다. 이번 작품에는 예슈아와의 동행의 여정을 담았으며, 특별히 하나님과 성도의 만남을 뜻하는 절기와 안식일의 의미를 그려보았다고 한다.
또 마지막 때 주님의 재림과 함께 열릴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우리 모두가 주님의 신부로 참여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이어갔다며, 예슈아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이 전시를 통해 주님의 사랑과 평강, 위로를 깊이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15년전 어머니 작고후 십자가 도형에 심취
김 작가는 지난 40여년동안 줄곧 그림만 그려온 외길 중견작가이다. 한국이나 미국에 와서도 오로지 그림으로만 자신의 생을 멋지고 아름답게 채색해온 작가이다.
김 작가는 작품에 특별히 성경적인 내용의 형상, 그중 특히 십자가상을 많이 그렸는데, 그 계기는 2010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 때 접한 성경에서 나름 위로를 많이 받고, 그때 유난히 십자가 도형이 떠오르게 되면서 더 깊이 빠지게 된 것이라고 밝힌다.
한국에서 개인전을 6회 개최하고 9.11테러가 발생한 2001년도 미국 LA에 이어 뉴욕에 다시 이주해서 결혼한 김 작가는 한동안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공백기를 보냈다고 한다. 그 때 공간이 적은 여건에 맞추어 자신이 좋아하는 펜 드로잉에 심취했다는 것.
김 작가는 그렇게 모은 그림 109점을 지난 4년전 갈라 아트센터에서 멋지게 전시해 크게 호응을 받았다. 그 그림들은 주로 뉴욕에 와서 많이 허탈했던 마음을 달래면서 그린 십자가상과 꽃을 주제로 한 것들로, 과거 그리던 십자가 도형을 반복하며 약간 추상적으로 그린 작품들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빛이 전적으로 그 그림을 통해 비쳐지는 느낌의 작품들이다.
■ 그림에 담긴 따뜻함과 평화, 포근함에 매료
김 작가가 미국에 와서 가진 개인전은 6회. 지난 2005년도 한미현대예술협회에 가입하고부터는 협회 그룹전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 왔다.
그가 뉴욕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것은 2012년도 맨하탄 Coohaus 갤러리에서였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를 갖기 전인 2021년도에는 갈라 아트센터에서 11번째 전시회를 가졌다.
그의 그림은 모두 예슈아와의 동행, 십자가와의 만남, 어둠속에서의 빛을 향한 소망, 그리고 영원한 사랑 꺼지지 않는 생명의 불빛을 주제로 한 것이었다.
김 작가가 성경에 심취하게 된 것은 여러 형태의 기도모임을 갖게 되면서 느낀 여러 가지 변화 때문이라고 한다.
어머니 작고 후 성경의 구절이 모두 사실화되는 것을 접하면서 성경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 예수님이 나 자신을 다독거려주고 위로감을 주며 친밀감을 느끼게 해주었다며, 십자가 그림이 자신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마음도 치유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더 열심히 그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런 배경으로 김 작가의 작품에는 온통 성경적인 분위기가 가득 배어 있다. 그의 작품을 보는 사람들은 모두 그 그림에 담긴 따뜻함과 평화, 포근함에 매료된다. 그리고 안락함에 빠진다. 마음에 위로와 치유를 받고 소망을 얻는다. 누구도 모방하기 어려운 김성은 작가만의 작품에 담긴 특징이다.
성경에 심취해 스토리위주로 쉬지않고 작업하는 김 작가의 깊은 내공으로 보아 그의 경지가 어디까지 갈지 도무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 김성은 작가 전시회
▲ 전시 기간: 6월23일부터 8월22일까지. *월-금 오전 10시30분-오후5시.
▲ 리셉션: 6월24일 오후5시30분-오후7시
▲ 장소: MK Space(316 Broad Ave 2nd Fl. Palisades Park NJ 17650)
*사전예약필수 문의: 201-661-1463(문자예약) 이메일:infomkspace23@gmail.com

김성은(사진)
“예수님 전하기 위해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
2005년 북한인권법 통과로 북한 난민 미국에 첫 입국
■ 김성은 작가 인터뷰 ■
김성은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성스러운 분위기에 흠뻑 빠져 들어간다. 그것이 김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아닐까.
김성은 작가는 한국에서 세종대학 서양화과에 입학한 후 1981년도 졸업때는 전공이 바뀌어 동양화를 그렸으며, 그리고 1983년도에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벌써 단국대학 등 여러 대학들에서 강사요청을 두루 받았다고 한다. 유난히 인물에 대한 묘사력이 뛰어났기 때문이었다. 그로인해 김 작가는 11년간이나 대학강사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예전에는 선생이 산수화 본을 그려주면 그 위에 대고 그리는 방법을 공부하곤 했었는데, 김 작가는 처음부터 서양화를 전공하여 그때 다진 뎃상 덕에 뛰어난 묘사력으로 그때 당시 칭찬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김성은 작가의 바람은 앞으로 그림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전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한다. 마음속에 있는 예수님이 그림으로 나와 보는 사람에게 공감을 주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으로 하여금 믿는 마음이 생기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주로 야간에 사방이 조용한 틈을 타 그림을 그린다는 김 작가는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그림을 그릴 때가 제일 행복하고, 그림을 그리면 마음의 평정심을 찾고 편안하다고 말한다. 그림은 자신의 인생이고 목표이고 삶의 전부라는 것. 쉬는 시간에는 주로 성경을 읽고 찬양을 듣고 하면서 심신을 수양하며 정신적 내면을 강하게 다진다고 한다.
김 작가는 이민 와서도 그림 외에는 다른 일은 한 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치매로 고생하는 시어머니를 보살피다 보니 인생에 힘든 고비도 많이 겪었다. 그의 이런 고뇌와 고충도 아마 그의 작품 저변에 보이지 않는 은혜로 승화돼 있을 것이다.
김성은 작가의 오늘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한 그의 끊임없는 노력, 자아 성찰, 그리고 자기만의 고뇌 그런 곳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어쨌든 그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의 평화, 천국이 따로 없음을 느낀다.
<
여주영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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