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부정거래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반려했다. 그러나 경찰은 엄정한 수사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16일(한국시간)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수사는 엄정히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수사를 진행하면서 필요하면 검찰·금융감독원과 업무 협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신청한 하이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최근 불청구했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설명한 뒤 실제로는 기업 공개를 추진해 400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방 의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관련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반려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이후, 올해 4월에도 한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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