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이 결혼에 대한 진심과 함께 수익과 자산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21일(한국시간)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이정진이 '4학년 6반'으로 신랑수업에 새롭게 입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수 이승철은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이 원래 있었냐"고 묻자, 이정진은 "비혼주의자였던 적 없다. 전 하려고 꾸준히 노력하는데, 제가 상대방에게 수준이 안 됐던 것"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공개된 VCR에서는 이정진이 실제로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해, 진중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한 달 한 달이 갈수록 위기감에 휩싸이는 느낌이다"라며, "연애를 할 목적이라면 여기 안 왔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여자친구를 찾는 게 아니라, 제 배우자이자 엄마가 될 사람을 찾는다"고 말했다.

결혼정보회사 측이 수익과 자산을 묻자, 이정진은 주저 없이 자신의 경제 상황도 털어놨다. 그는 "올해는 수익이 거의 없다. 작년엔 대만 드라마를 찍어서 수익이 5억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금으로 20억 원을 넣어뒀고, 현금은 2~3억 원, 주식 자산은 5억 원 정도 된다. 날린 돈과 사기당한 금액도 10억 넘게 된다"고 솔직히 전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