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노선은 13일 시작
▶ 국제직항노선 지속 확대
알래스카 항공이 인수한 하와이언 항공이 13일 시애틀 타코마(시택) 공항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향하는 첫 직항편을 띄우며 아시아 노선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운항은 알래스카 항공이 지난해 9월 하와이안 항공을 19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발표된 장거리 국제선 전략의 일환이다. 알래스카 항공은 이 인수를 통해 하와이안 항공이 운항하던 도쿄와 서울 노선을 인계받았다.
하와이언 항공의 시애틀~서울 직항편도 오는 9월 13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시애틀~서울 노선에는 에어버스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되며, 주 5회(월·목·금·토·일) 시애틀로 승객을 실어 나르게 된다. 이 노선은 오후 8시 50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3시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의 경우 수·목·금·토·일요일 오후 3시 25분 시애틀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후 6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알래스카 에어그룹은 산하 알래스카 항공과 하와이안 항공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본과 한국 항공권 예약을 개시했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2030년까지 장거리 및 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12개 이상의 국제 직항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시애틀은 이들 노선의 중심이 되는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13일 시택 공항에서는 시애틀~도쿄 노선에 투입된 에어버스 A330-200 항공기의 출발을 기념해 항공사와 시애틀 항만청 관계자들이 공항에 모여 환송 행사를 열었다. 시애틀 한인사회도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행 직행 노선 확대를 환영하고 있다.
알래스카 에어그룹은 2026년 유럽 직항 노선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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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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