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S, 총 1,952억불 지급
▶ 신고건수 전년대비 감소
▶ LA 카운티 10월로 연장
올해 세금보고를 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3,170달러를 돌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연방 국세청(IRS)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약 9,000만건의 연방 세금 신고서가 제출됐다. IRS는 6,200만건에 가까운 세금신고를 처리해 총 1,952억달러를 지급했다. 평균 환불액은 3,170달러였다. 이는 전년 대비 3.9% 늘어난 수치다.
전체 환급액 증가에도 세금신고 건수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28일까지 약 9,000만건의 세금 신고서를 접수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것이다. 세금보고는 지난 15일 종료됐다. 세금 신고서를 기한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매월 납부해야 할 세금의 5%가 가산될 수 있으며, 이는 최대 25%까지 누적된다. 다만 지난 1월 펠리세이즈 산불과 이튼산불 등 LA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사업체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세금 신고 및 납부 기한을 연장받은 상태다.
IRS는 올해 세금 환급액이 늘어난 이유로 인플레이션에 따른 등급조정과 각종 세액공제 확대를 꼽았다. IRS는 “세금 등급 및 공제와 관련한 인플레이션이 조정됐고, 근로소득세액공제와 자녀세액공제가 확대됐다”며 “고용주의 원천징수 정확성이 향상된 것도 환급이 늘어난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세정당국은 세금 환급을 빨리 받을 수 있는 팁을 공유했다. IRS는 “전자신고는 오류를 줄이고 처리속도를 높인다”며 “전자신고와 직접 입금을 통한 환급은 일반적으로 21일 이내에 처리가 된다”고 강조했다. IRS는 그러면서 “부정확한 세금보고는 패널티나 감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임금부터 팁, 이자, 실업급여, 디지털 자산, 프리랜서 급여 등 모든 과세소득을 보고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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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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