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지난주(4월 6일∼4월 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5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9천건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천건)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주 수치는 22만3천건에서 22만4천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월 5일 기준 188만5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4만1천건 늘었다.
로이터는 4월 노동 시장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음을 시사하는 지표이지만,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여전히 고용 증대에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방정부 인력 구조조정과 관세 정책이 노동시장에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는 관측 속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착륙(경기 침체·실업 증가) 우려에도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시카고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우리는 항상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도 "아마도 올해 말까지는 이 목표 달성에서 멀어지거나 적어도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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