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설리(왼쪽)와 김수현 /사진=스타뉴스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연일 SNS에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설리 친오빠 최모씨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동생 보낸지 6년, 너가 노리개질 한거 6년, 앞으로 너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날인 27일에는 "사디스트"라고 적는가 하면, 지난 23일에는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고 설리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김수현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씨는 고 김수현이 미성년자 교제 의혹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던 지난 21일에도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 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텐데 꽉 잡아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최씨는 한 네티즌이 "만약에 김수현이랑 관련 없는 글이면 민폐. 다들 오해하게 만들어 놓고선"이라고 지적하자,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 한 적 없는 건 사실인데, 왜 발끈하나"라고 응수했다. 그는 또한 고 설리가 김수현과 같이 언급되는 것을 불편해하는 일부 팬들을 향해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냐.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 했는데 득달 같이 와서는, 너네도 팩트 체크 안 돼서 미치겠지? 난 수년을 그 팩트 체크가 안 돼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간다. 제정신으로 살아가는데 나름 도움은 돼"라고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은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 김새론이 16살이었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김수현과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으나, 김수현과 김새론의 커플 사진이 공개되자 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재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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