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정치 대비 0.1%p↑
▶ 지난해 전체로는 2.8%
연방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2.4%(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2.3%)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 때는 빠졌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다.
상무부는 잠정치 대비 수입이 하향 조정된 게 확정치 상향의 주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유럽과 한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한다.
이날 함께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4분기 2.4%로, 잠정치 대비 변동이 없었다.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4분기 2.6%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확정치 통계에만 발표되는 실질 국민총소득(GDI)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4.5%였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소폭 상향 조정됐지만 2024년 연간 성장률은 잠정치 발표 때와 동일하게 2.8%로 집계됐다. 연간 실질 GDI 증가율은 3.0%로 집계됐다.
다만 미국 경제는 올해 들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은 지난주 올해 경제전망을 하향조정했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월가 주요 투자은행도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