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주 22중 연쇄추돌 현장서 유해 신원확인 작업 진행중
한국에서 그랜드캐년 여행을 왔다가 실종된 여성 3명이 탄 차량이 애리조나주 1-40 도로 다중 연쇄 추돌사고 현장에서 발견됐다.
애리조나주 코코니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22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1-40 도로 사고 지점에서 전소된 차량들중 이지연(33)씨와 이씨의 모친 김태희(59)씨, 그리고 이모 김정희(54)씨 등 3명이 탔던 차량으로 추정되는 BMW SUV 차량이 확인됐다.
이씨 가족은 그랜드 캐년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여행하던 중 추돌사고 지점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본보 3월24일자 A1면]
현지 경찰은 수사팀이 사고 현장 잔해속에서 이씨 가족이 탔던 BMW 차량을 발견했다며 이들의 유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으로 유해 신원확인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씨 일행은 당초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한국에 있는 가족이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LA 총영사관이 현지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고 애리조나주 코코니노 카운티 경찰과 고속도로 사고 담당 경찰 당국인 애리주나주 공공안전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지 경찰은 이씨 일행이 탔던 렌터카인 BMW 차량의 GPS를 추적했고 그 결과 이들이 실종 당일인 지난 13일 오후 3시30분께 그랜드 캐년에서 서쪽 라스베가스 방향으로 가는 40번 고속도로를 지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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