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가 훨씬 좋을것”
▶ 연준, 불활실성에 신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연준에 또 다시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관세가 경제에 소기의 성과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면서 “연준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옳은 일을 하라”며 “4월 2일은 미국의 해방일”이라고 덧붙였다. 4월 2일은 세계 각국 대미 관세율 및 비관세 장벽을 두루 감안해 책정할 ‘상호 관세’를 발표하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날이다.
연준이 트럼프발 ‘관세 전쟁’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가중 요소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반된 견해를 밝힌 모양새였다.
지난 1월 20일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한 대통령 발언권을 언급하며 연준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발언을 수차례 내놓았다.
반면 연준은 트럼프 취임 후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무역전쟁 위헙, 여전히 상존하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등 경제에 불확실성이 많이 존재한다며 기준 금리 인하 여부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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