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아메리카 COO 밝혀 전기차 생산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도 예고한 가운데 기아 미국법인(기아 아메리카)의 스티븐 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에서 생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센터 COO는 최근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업 규칙을 좇지 않고 기아에 맞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미국에서 가능한 한 많은 차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디에서 무엇을 생산하는지에 따라 각 브랜드에 (관세가) 다르게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고객 등에게 가장 이익이 되도록 미국 사업 계획을 계속 추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에서 계속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2% 많은 6만3,303대를 판매, 2월 기준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올렸다.
기아의 성장 계획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미국 생산 현지화이며, 전기차 생산 일부도 미국으로 옮길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총 투자액 76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센터 COO는 “조지아주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이는 이번 관세 논의가 나오기 전에 계획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아가 미국에 진출한 지 30년 넘었고 미국 제조업과 공급망에 거액을 투자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내 생산시설에 205억달러를 투자했고 고용 인원도 57만명이 넘는다는 게 기아 측의 설명이라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기아는 트럼프 관세와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며 사업 전략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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