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국 /사진=스타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군 입대 후 해킹으로 주식을 탈취당하는 피해를 입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한국시간) 비즈한국에 따르면, 정국이 보유한 84억 4000만 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불법적으로 탈취하려 한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탈취범'은 2024년 1월 6일, 정국이 군 복무 중인 틈을 노려 그가 소유한 하이브 주식 3만 3500주를 새로운 계좌로 이전했다. 이 중 500주는 제3자에게 무단으로 매도했다.
이에 2024년 3월 정국은 500주를 매수해 간 제3자에 대해 주식을 반환해 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올 2월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주식에 대한 양도계약이 성립한 바 없고, 정국은 명의도용 피해를 당한 것에 불가하다"라며 "제3자는 정국에게 해당 주식을 반환해야 한다"라고 판결했다. 다만 정국의 주식 계좌를 탈취한 범인은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스타뉴스에 "회사와 아티스트는 해당 범죄 행위를 인지한 즉시,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조치 및 원상회복 조치 등 실질적인 피해를 방지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법적인 조치와 별개로 아티스트 개인정보 및 기기 관련 정보 보안 강화 대책도 마련하여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국은 2023년 12월 입대, 육군 현역 복무 중이다. 오는 6월 1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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