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상장주 국제 수요 증가
▶ 승인 거쳐 2026년 하반기
뉴욕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24시간 거래’ 도입을 추진한다.
19일 나스닥은 규제 당국에 ‘주 5일 24시간 거래’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하루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나스닥은 나스닥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 증시 상장주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 증가를 거래 시간 연장 필요성의 배경으로 들었다.
나스닥은 “최근 5년간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이 56개나 출시됐으며 이 가운데 98%가 미국이 아닌 해외 증시에 상장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4시간 거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고려한 것”이라며 “투자자 접근성과 자산 구축 기회를 확대하고 시장 기능을 재정의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6월 기준 미국 증시의 외국인 투자 총액은 17조달러에 달한다”면서 “2019년 이후 97% 늘어난 규모”라고 부연했다.
양대 증권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증권거래소는 현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작년 10월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2시간 거래 승인 요청서를 제출하고, 지난 달 1차 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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