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과거 몸 담았던 소속사를 저격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채널 고정해'에는 '누가 빌런인가. 소속사 vs.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정환은 자신의 데뷔 초를 회상하며 "부장급 매니저들한테 '형, 혹시 내일 행사는 (출연료가) 얼마냐'고 물어보면 '많이 컸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 매니저들이 나중에는 소속사 대표, 회장한테 '신정환이 버릇없이 액수를 물어보더라'고 고자질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케줄 없는 날 매니저가 잠깐 사무실로 오라고 해서 가면 '너 불만 있냐. 얼마인지는 왜 물어보냐. 싸가지 없이'라고 말하더라"고 털어놨다.

신정환은 또 "지금 활동하는 가수들은 정산표로 수입을 알 수 있지만 예전에는 그런 걸 받아 본 적도 없다. 행사 비용도 말 안 하고 그냥 '수고했어'라면서 봉투를 주면 그걸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8년 발표한 히트곡 '해피 크리스마스'도 언급했다. 신정환은 "그 캐롤 음반이 10만 장 이상 팔렸다. 그런데 소속사에서는 몇 장 팔렸는지 말도 안 하고 나중에 봉투만 주더라. 1인당 300만 원 받았다"고 서러움을 호소했다.

이를 듣던 강병규가 "사장이 누구냐"고 궁금해하자 신정환은 실명을 언급하며 욕을 내뱉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