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수거·실험용품 등 곳곳서 일상업무에 차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예산 절감 작업의 일환으로 법인카드 사용을 제한하자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미국의 각 기관이 사용하는 구매카드의 사용을 30일간 정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각 기관이 사용하는 구매카드가 방만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지난 5일까지 16개 기관 명의로 발급된 14만6,000장의 구매카드 사용이 정지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인 정부효율부(DOGE)에 따르면 연방 정부 각 기관이 사용하는 법인카드 계정은 460만 개에 달한다.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정부 직원 수보다 법인 구매카드의 수가 거의 2배나 많다”라며 “수상한 지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법인카드 사용 정지 조치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지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법인카드 정지가 혼란을 불러왔다고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도 구매카드 사용 제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