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 의원의 비서실장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존슨 의원의 보좌관으로 10여년간 일해 온 헤이든 헤인즈(Hayden Haynes) 실장은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 직후 연방의사당에 주차된 차를 빼다가 의회 경찰(USCP)에 의해 체포됐다.
이날 밤 11시 40분경 적발된 헤인즈 실장은 수감됐다 바로 풀려났으며 재판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원의장실은 성명서를 통해 “거의 10년간 존슨 의원을 보좌해온 헤인즈 실장은 일도 잘하고 평판도 좋다”며 “그의 능력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기 때문에 하원의장 임기를 마칠 때까지 그가 계속해서 보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헤인즈 실장은 체포될 당시 만취한 상태(extremely intoxicated)였으며 이 때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끝난 지 불과 40분 정도가 지난 시간이었다. 연설 당시 하원 의사당 뒤쪽에 앉아 있던 그가 언제 이렇게 취하게 됐는지, 혹시 다른 약물을 복용한 것은 아닌지 등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