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공무원들의 주5일 의무 출근제가 본격화되면서 워싱턴 일원의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크게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인 NBC4워싱턴은 ‘연방 공무원 출근 후 메트로 탑승객 5년래 최고’라는 제하로 일부 구간의 경우 지난 2020년 시작된 코비드-19 팬데믹 직전 수준까지 승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메트로 측은 지난 21일 메트로레일의 경우 거의 5년만에 가장 바쁜 날이었다며 조만간 전철과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 평일 이용객이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트로 측은 이처럼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레드, 실버, 옐로우 라인을 오가는 전철 한 대당 객차 수를 현재 6량에서 8량으로 늘리는 등 등 서비스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 메트로는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재택 근무의 확대 등으로 이용객들이 급감하는 바람에 수년째 큰 폭의 적자 행진을 벌여왔다. 하지만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더불어 시작된 출퇴근 의무제로 인해 이용객들이 다시 늘면서 워싱턴 메트로의 재정 적자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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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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