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겨울철 폭풍이 지난 19일 버지니아 중남부 일대를 강타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 수백건의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버지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발표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현재 이들 지역에서는 557건의 차량 사고가 발생해 48명이 부상당했다.

스탠턴, 샬롯츠빌, 린치버그 및 사우스 보스톤 지역에서는 110건의 교통 사고가 집중됐고 1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와이더빌(Wytheville) 인근에는 57건의 차량 충돌 사고와 7명의 부상이 보고됐다.

경찰 측은 폭설 속에 운전해야 할 경우 ▲시야가 잘 보이도록 헤드라이트를 켤 것 ▲저속 방어 운전을 할 것 ▲앞 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둘 것 ▲안전벨트를 착용할 것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윈도우 스크레이퍼, 담요, 병물, 스낵, 셀폰 충전기, 후레쉬 등을 가지고 다닐 것 등을 당부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