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쿨주지사 ‘2026 회계연도 예산안’
▶ 주민 지지도 77% 달해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추진하는 주내 공립학교 무료 급식 확대 계획이 주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나칼리지가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쿨 뉴욕주지사가 최근 공개한 2,520억달러 규모의 ‘2026 회계연도 예산안’ 가운데 공립학교 무료급식 확대 계획에 대한 지지도는 무려 77%에 달했다. 민주당 응답자 86%, 공화당 응답자 62%, 무소속 75% 등이 지지 입장을 밝혔다.
주내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과 점심을 제공하는 무료 급식 예산은 3억4,000만달러이다.
이와함께 공공안전 강화를 위해 뉴욕시 모든 심야시간대 지하철에 경찰관 2명씩을 배치한다는 호쿨 주지사의 계획도 71%에 달하는 지지도가 나왔다.
매일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약 150대에 달하는 뉴욕시 모든 심야 지하철에 약 300명의 경찰을 추가배치한다는 방안으로 첫 6개월 7,700만 달러, 하반기 6개월 7,700만달러 등 총 1억5,400만달러의 예산이 책정됐다.
아울러 차일드 택스 크레딧을 확대 계획과 공립학교내 휴대폰 사용금지 계획 등도 각각 63%와 62%의 지지를 받았다. 차일드 택스 크레딧은 ‘연소득 20만달러 미만 가정의 4세 미만(신생아~3세) 자녀 경우 1명당 기존 330달러에서 최대 1,000달러, 4~16세 자녀 경우에는 기존 330달러에서 최대 500달러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이를 위한 예산은 8억2,500만달러며, 벨 투 벨(bell-to-bell) 핸드폰 사용 금지’ 정책 시행을 위한 예산은 1,350만달러다.
시에나칼리지는 “주지사의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10개의 질문이 모두 긍정적이 답변을 받았고, 특히 무료급식과 야간열차 경찰관 배치, 차일드 택스 크레딧 확대, 핸드폰 사용 금지 등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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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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