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홍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회장
▶ “회원 간 네트워크 강화 멘토링 시스템 전격 도입 올해 주택거래 나아질 것”
진 홍(사진)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KREBASC·이하 한인부동산협회) 35대 회장의 새해 포부는 ‘세대 교체와 네트워크 확대, 멘토링 시스템 구축 ’ 등의 키워드로 압축된다.
지난해 12월 6일 취임한 홍 회장에게 2025년은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는 홍 회장이 40세가 되고, 부동산 라이선스 취득 2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역대 최연소 협회 회장에 등극한 홍 회장이 젊은 피 수혈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홍 회장은 ”올해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멤버십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최근 젊은 층으로 협회의 리더십이 바뀌고 있는 만큼 젊은 세대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늘리고 네트워킹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커뮤니티를 탄탄하게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홍 회장은 ”이제 막 에이전트 시험에 합격한 분들은 누구와 접촉해야 하는지 어떤 코스를 밟아야 하는지 막막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협회 차원에서 보험 실무에서부터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각종 노하우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경험 많은 부동산 전문가와 신입 회원들을 연결하는 멘토링 시스템도 도입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울 것“이라며 “다양한 부동산 거래에서 회원 간의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협업 기회와 환경을 구축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한인부동산협회는 정기적인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해 최신 부동산 트랜드와 법률 변경사항, 기술 도입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 손님관리 소프트웨어(CRM), 소셜미디어, 마케팅 자동화 도구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워크숍을 운영할 계획이다.
홍 회장은 협회의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는 작업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재원을 확보해 협회 회원은 물론 일반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겠다는 설명이다. 홍 회장은 ”회원들이 늘어나면 협회의 재정 건전성은 자동적으로 해결이 되는 부분“이라며 “회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재정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정기적인 재정보고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재정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되면 엑스포와 같은 한인 사회를 위한 다양한 교육·홍보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주택 시장과 관련해 지난해보다는 거래 상황이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회장은 ”모기지 이자만 심각하게 올라가지 않는다면 거래가 어느 정도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5%대 모기지 금리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지역 사회와 협력해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계속 기여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홍 회장은 ”2025년 한해동안 한인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박홍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