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표회에서 상록대학 디지털 색소폰반 학생들이 ‘ 그집 앞,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를 연주하고 있다. 왼쪽 다섯 번째가 이광운 회장.
메릴랜드 상록회(회장 이광운) 산하 상록대학 가을학기 종강식이 지난 13일 락빌 소재 세계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학기에는 120여 명의 시니어가 지난 9월부터 15주 동안 22개 강좌에서 수업해왔다. 특히 매주 목요일에 전문가를 초빙한 ‘목요특강’을 통해 사회, 경제, 과학, 문학, 건강 등 각 분야 강연을 들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았다. 또 스트레칭, 라인댄스, 붐바, 탁구 등의 건강관리 운동과 기타, 오카리나, 키보드, 디지털 색소폰 등 악기 강습도 병행하며 건강도 챙기고 취미생활도 즐기도록 이끌었다.
이광운 회장은 “상록회에서의 배움을 통해 노년의 삶이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길 바란다. 앞으로도 상록회가 동포사회의 기둥으로서 더 많은 배움과 나눔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완 목사와 이은애 교장(맥클린 한국학교)은 축사에서 “노년에는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사회 및 종교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상록회가 언제나 푸르고 건강한 동포사회의 기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학예 발표회에서 합창반은 이낭우 지휘자 및 이성미 반주자와 함께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를 노래했다. 키보드반은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을 연주했으며 오카리나반, 기타반, 디지털 색소폰반은 각각 아름다운 곡들을 무대에 올렸다. 종이접기와 아크릴화반은 작품 전시를 통해 한 학기동안 배우고 익힌 창의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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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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