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 사회
▶ 계엄 전 ‘尹 안가 회동’ 숨긴 게 구속 결정타 된 듯
▶ 또다시 경찰청장 잔혹사…14만 경찰 지휘 공백
(서울=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이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4.12.13
14만 경찰의 수장인 경찰청장, 서울 치안의 총책임자로 사실상 2인자인 서울청장이 동시에 구속된 것은 경찰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조·김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숨겨왔던, 계엄 전 윤석열 대통령과의 안전가옥(안가) 회동이 뒤늦게 밝혀진 게 결정타였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조 청장과 김 청장은 계엄 발표를 앞둔 지난 3일 저녁 7시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대통령을 만나 '장악 기관' 등이 적힌 A4 문서를 전달받았다.
하지만 국회와 경찰의 1차 조사 등에서는 이 사실을 숨겼다.
경찰은 이후 이들이 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았다고 보고 형법상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했다.
내란죄는 우두머리·중요임무종사자·단순가담자 등으로 나눠 처벌하는 데, 경찰이 이들을 김용현 전 장관과 같은 급의 계엄 사태 주동자 중 하나로 봤다.
조 청장은 안가 회동 뒤 공관으로 이동해 아내에게 "말도 안 된다"고 말하며 A4 용지를 찢었다고 진술했다. 김 청장도 해당 문건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러한 행위도 증거인멸 시도로 판단했다.
(서울=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이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4.12.13
이들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 전면 출입통제 조치를 하달하는 등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 등의 출입을 막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내란의 우두머리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망도 한층 좁혀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후 조 청장에게 6번 전화를 걸어 "(국회의원을) 다 잡아들여. 계엄법 위반이니까 체포해"라고 말했단 게 조 청장의 진술이다.
조 청장은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2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을 동시에 대응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장기간 지휘부 공백에 휩싸인 경찰 조직의 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 내에서는 '경찰청장 잔혹사'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2003년 경찰청장 임기 2년제가 도입되고 청장에 오른 14명 가운데 5명만이 2년 임기를 채웠다.
각종 사고와 부실 수사, 비리 의혹 등으로 중도 사퇴하거나 퇴임 후 구속된 경우가 적지 않다.
총선 개입 혐의(강신명), 여론 조작 혐의(조현오), 함바집 비리 혐의(강희락) 등이 대표적이다. 오히려 탈 없이 '완주'한 경우가 더 드물다는 평가도 있다.
<연합뉴스>
로컬뉴스
more
AAVA, 워싱턴 D.C 연방의회 방문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AAVA 대표 테렌스 박)이 지난 11~12일 워싱턴 D.C 연방의회 소재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뉴저지)과 그레이스 멩…
글로벌어린이재단 제27차 총회 성료
글로벌어린이재단(GCF) 창립 27주년을 맞아 세계 25개 지역 4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제27차 총회가 ‘내일을 위한 희망’을 주제로 지난…
아시안아메리칸 사법경찰 자문위, 월례회
아시안아메리칸 사법경찰 자문위원회(대표 유주태)는 지난 11일 퀸즈 플러싱 소재 160BBQ 식당에서 월례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들은 근무 …
정혜선한국전통예술원, 아시안 음식 문화 페스티발 …
정혜선한국전통예술원은 지난 13~14일 양일간 H마트 뉴저지 릿지필드점에서 열린 아시안 음식 문화 페스티발 초청 공연을 가졌다. 이날 예술원…
KCS 플러싱 경로회관 모던댄스팀, 유니온 너싱홈…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플러싱한인경로회관 모던댄스팀(단장 이경옥)이 11일 퀸즈 플러싱 유니온 너싱홈을 방문,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날 25…
한국일보 안내광고
- 렌트/리스/하숙
- 구인구직
- 중고차
- 전문업체
- ◆Parsons Blvd 38Ave.◆
- *플러싱 163가 샌포드에비뉴
- 421 7st. Palisades Park
- *리를넥*
- ◆플러싱 예쁜1Br. 아파트렌트◆
- 포트리 2Br. 1Bth.
- *팰팍옆 레오니아*
- 뉴저지 웨스트필드 하우스 렌트
- 노던 Blvd.167-17
- 1
트럼프, ‘찰리커크’ 발언으로 중단된 쇼 진… - 2
높은 망명허용률이 문제였나…한인 이민판사 돌… - 3
뉴욕타임스 CEO, 트럼프의 21조 소송에 … - 4
英 BBC “손흥민 지난달 토트넘 떠났는데.… - 5
현대車사장 “구금자 다수, 첨단배터리 테스트… - 6
김완선·송가인도 줄줄이..강동원 측 … 1 - 7
현대차 사장 “미 車관세 15% 적용 조속한… - 8
[까다로워지는 이민] 어려워진 시민권… 1 - 9
英 “트럼프 방문 계기 美 투자유치 2천억 … - 10
가자시티 인터넷·전화 마비…전쟁중 사망 6만…
- 11
트럼프 “푸틴에 정말 실망…우크라·가자 문제… - 12
트럼프 “中과 무역 합의 가까워져…관세 유예… - 13
한인타운 콘도 우편함 통째로 털렸다 1 - 14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3만1천건…한주전… - 15
조용필만 완벽했던 콘서트..무료 공연… 1 - 16
미국인 80% ‘유학생 환영’ 절반은… 1 - 17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차세… - 18
판사 내부망에 “대법원장, 한덕수 만난적 없… - 19
‘베복 컴백’ 윤은혜, 인후염·피로 누적에 … - 20
충돌로 막내린 대정부질문… “입법 독재”·”…
- 21
LAPD서 한식 바비큐 점심… “타운… 1 - 22
아이브, 블랙핑크·방탄소년단 제쳤다..9월 … - 23
‘ML 새 역사 쓴’ 오타니 괴력 또 다시 … - 24
성시경, ‘소속사 미등록’ 사과 “탈세 NO… - 25
Fed Shifts to ‘Rate Cut … - 26
대법, 11월5일 ‘트럼프 관세 위법여부 소… - 27
민희진, 하이브와 법정 공방 중 공개한 SN… - 28
특검, 통일교 한학자 총재 구속영장·22일 … - 29
르세라핌 ‘크레이지’, 1년째 인기..미·영… - 30
정우성, 결혼 후 첫 공식석상..수척… 1
오피니언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한영의 독서칼럼] 눈먼 자들의 도시
- 김응화 무용연구소 원장
[기고] 변화되는 아이들,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 교육
- 박태준 서울경제TV 보도본부장
[여명] 당당히 빛나고, 높이 날아 오르는
- 박연실 수필가
[윌셔에서] 얼마나 다행이에요
- 최문선 / 한국일보 논설위원
[지평선]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들
-
[왈가 왈부] ‘이 경사 순직 상황’ 은폐 의혹 폭로… 진실이 묻혀선 안 돼
정숙희 논설위원여기 우리밖에 없을까?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밀어붙이는 푸틴, 손 놓은 트럼프
-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미국은 지금] 자기 변화를 거부했던 맘루크의 몰락
지사별 뉴스
“이민단속 공포에⋯ 가정폭력 신고·병원 마저 꺼린다”
연방이민당국의 무차별적인 이민 단속이 끊이지 않으면서 뉴욕시 이민자 가정들 사이에는 체포 또는 추방에 대한 공포로 가정폭력 신고나 병원방문 마…
내달 18일이후 시민권 신청부터 시험 어려워진다
DC에서 페미니즘 특별전
이정실 큐레이터(가운데)와 전시 참여 작가인 차진호(왼쪽), 오민선 작가가 내달 3일 개막될 전시회 포스터와 차학경이 쓴 ‘Dictte’ 책을…
미성년 동영상 찍은 20대 여성‘징역 90년형’
트럼프 2기 출범후 첫 금리인하…연내 두차례 추가인하 시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금리 동결을 이어가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미 중앙은행)가 1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
속이편해야삶이편하다, 우미노시즈쿠후코이단
 | ||
|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지구인아..넌 이름을 뻬뜨콩인으로 바꾸는게 낫지않냐..? 그게 니넘 정체가ㅜ더ㅜ맞는거ㅜ같은데....괜히 지구인 욕먹이지 말고 니넘이 화교에다가 뻬뜨콩 스파인걸 밣혀라...삥땅똥..꽁꽁삥..삥삥땅꽁꽁꽁...
굥이 여기 기생충과 같은 기생충에 감염 된건가? 말은 엄청 많은데 저 세상 소리만 하고 입만 열면 3초만에 들통날 거짓말이고...한국의 미생물학자들 분투 좀 해야겠슴다!!!
이번 긴급조치는 대통령이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것이 이니니 내란이 아니다.전두환 장군이 한 계엄과 다르다. 간첩요의자가 준동하고 마약이 범람하며 조폭들의 살인이 빈번할 뿐만 아니라 선거사무에 국민들의 불신이 있었다. 다수당의 178회의 횡포와 23회의 탄핵 그리고 일할 수 없도록 예산ㅇ늘 삭감하니 대통령이 뭘 할 수 있나. 사람이 다치지 않게 계엄 선포해 본 것이다.
이러니 헌궈의 치안이 엉망이로구나..흉악범이.칼들고 공격하여 신고하였더니 도착한후 자기덜이 다칠까 무서워 숨어버린 것덜이.다 위에것덜이 이런 무사안일주의이니...자기몸만 안당하면 그만...어처구니가ㅡ없다..
이 머저리덜은 가만히.있으면 무사하리라 착오를 하는 모양인데...벌써 니네 목숨은 정해졌고 살길은 죽기살기로 화교덜과 싸우는건데...항복해버렸다...어처구니없다...범죄자덜에게 항복한 한심한 넘덜...자기 살려고 흉악범이 살인하는데 가만히.있눈넘...그리고 계엄령이 삼일응 넘기기 힘들어? 그건 우디서 들은 방구냐? 지루박이 춤추다 미끄러져 이제 쉰소리가 나오는구나...뇌손상...계엄령은 필요할때까지다...